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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자유발언

제227회 제2차 본회의

연수구 청각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 확충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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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자정보

최숙경
최숙경 선학,연수2,연수3,동춘3 프로필 보기
의원  안녕하십니까?  선학동, 연수 2동, 연수 3동, 동춘 3동 지역구 의원 최숙경입니다.  오늘 5분 발언 기회를 주신 존경하는 김성해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현대 사회에서 비장애인들은 사회생활에 관한 모든 정보를 입과 귀를 통해 스스로 자료를 수집하고 타인과 쉽게 공유할 수 있는 음성언어의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청각장애인들은 이러한 사회나 정보공유에서 소외되었지만 누구도 그 사실을 모르며 관심을 두지 않는 현실입니다.  청각장애인들은 흔히 보이지 않는 장애라고도 표현합니다.  외부장애가 아닌 신체적인 내부의 불편함으로 본인이 청각장애인임을 밝히지 않는 이상 장애인이라고 인식하지 않습니다.  소리와 정보에서 단절된 세상에서 편의시설설치는 청각강애인들의 인권과 복지에 이바지함으로써 아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 의원들의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장애의 유형은 모두 똑같은 모습이 아닌 다양하게 구분되어 있습니다.  그에 맞게 편의시설도 달라져야 합니다.  연수구 등록장애인 수는 13,125명중 지체장애인 6,551명, 청각·언어장애인 1,797명 13.69%로 지체장애인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영상에서 보시는 거와 같이 얼마 전 제16회 우리센터자랑 경연대회에서 연수 2동이 의미 있는 최우수상을 받았습니다.  연수 2동은 오래 전부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행복만 마을 만들기 사업으로 사회복지의 중요한 분야 중농인 1,797명의 권익과 인식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이 대회에 참석했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동행이란 여행테마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또 다른 세상을 만끽하는 장애인 인식개선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장애인이 처한 사회적 여건은 아직까지 장애인에게 불리합니다.  장애인들의 자구 노력만으로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각종 기회를 제공받지 못하고, 가족의 아픔과 차별적인 대우를 받으면서 일상생활을 영위하기엔 상당히 어려운 실정에 있습니다. 
   저 또한 언니의 왼쪽다리가 불편한 소아마비 장애를 가진 가족입니다.  걸어가는 모습을 뒤에서 보면 말 그대로 절뚝절뚝, 그 모습을 늘 가슴 아파 하시는 어머니의 모습, 어머니가 돌아가실 때까지 언니의 걱정에 눈을 감지 못하시는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철없던 시절 아이들의 놀림감이 싫어 고등학교 졸업 할 때까지 언니라고 부르지 않은 못된 동생이었습니다.  저에겐 숨기고 싶은 비밀이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비장애인들은 장애인을 마치 유별난 사람으로 취급하며, 편견을 갖고 특별대우하기보다는 우리가 숨 쉬고 생활하며 살아가는 모든 공간과 제도 속에서 특별한 인식 없이 장애인들과 늘 함께 할 수 있도록 환경을 바꿔 나가는 일에 더욱 중요합니다.  가족의 아픔, 장애인에 대한 고정관념과 편견에 부딪치는 자신의 현실에 희망과 도전할 수 있는 힘을 드리는데 조금이나마 앞장서서 여러 가지 차별과 인권 그리고 편의시설에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힘쓰겠습니다. 
   장애인들이 원하는 것은 장애가 있기 때문에 치료비를 지원해 달라는 것이 아니라 혼자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편의시설을 만들어 달라는 것입니다.  장애인에게 줄 수 있는 최대의 베네핏은 밖으로 나가 다닐 수 있는 자유함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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