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고 존경하는 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편용대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 의원 여러분 선학동, 연수2ㆍ3동, 동춘3동 지역구 기획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최숙경 의원입니다.  모처럼 찾아온 연수의 봄을 되찾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먼저 우리 연수구의 노후신도시특별법 통과되어 기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노후신도시특별법은 우리 연수구 원도심의 발전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기대에 찬물을 끼얹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4일 인천광역시의회 행정안전위원회가 응급의료헬기 계류장 신축계획을 통과시켰습니다.  통과된 신축계획에 따르면 연수구 주민의 생활권과 직선거리 450m의 남동구 월례공원에 헬기 보관장인 계류장이 건립될 예정입니다.  연수구와 어떤 협의도 없이 인천광역시와 인천시의회에서 독단적으로 결정하였고 불도저식으로 추진하였습니다.  앞서 우리 연수구의회는 응급의료헬기 이전 반대 결의안을 발의하였고, 그 후 인천시는 2023년 1월 연수구청 대회의실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여 구민의 기본생활권을 침해하는 소음 문제와 관련해 인천광역시와 인천시의회로 분명하고 명백하게 반대 의사를 밝혔습니다.  응급의료헬기 소음 역량도 조사 진행 시 해당 지역에서 헬기의 이착륙에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부실한 연구 및 연구용역 결과의 신뢰성 문제를 근거로 월례공원 선정에 대한 건을 심사숙고해 줄 것을 거듭 요청드립니다.  심지어 인천광역시가 응급의료헬기 계류장 부지로 월례공원을 기선정해 두고 부지선정 절차를 진행한 것은 언론을 통해 밝혀진 바 있습니다.  측정한 소음 결과는 납득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인근에 거주하는 구민 그 누구에게도 이해를 구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이미 부평에서 헬기 소음 문제로 수많은 민원이 제기된 가운데 9천여 세대의 밀집된 생활권으로 헬기 계류장이 들어선다는 것은 우리 구민의 편안한 일상이 무너지는 것을 알고서도 밀어내고 답은 정해져 있으니 따라오라는 식의 ‘답정너’ 행정으로 비쳐집니다.  혹시 부평은 안 되고, 연수구는 되는 것입니까?  닥터헬기를 통해 응급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것 반대하는 사람 없습니다.  그러나 생명을 살리는 소리가 9천여 세대가 넘는 우리 연수구민의 일상을 무너뜨리는 통곡의 소리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님 그리고 인천광역시 의원님 우리 연수의 봄을 지킬 수 있도록 월례공원의 최적지 선택지인지 맞는지 다시 한번 검토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더불어 우리 연수구민을 대표하는 이재호 구청장님과 연수구의회 선배 동료 의원님 일동 모두 우성 1차, 우성 2차, 승기마을, 솔밭마을, 풍림 1차, 한양 1차, 대우 삼환아파트 등 9천여 세대가 넘는 구민의 마음을 대변하여 함께 힘을 모아주시기를 다시 한번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저는 이미 예고된 문제에 대한 거에 대해서 손을 놓고 기다릴 수가 없습니다.  반대 서명운동과 공익감사 청문을 통해 우리 연수구민과 함께 맞서 싸우겠습니다.  이상으로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올 한 해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