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연수구의회 이은수 의원입니다.  
   구민과 소통하는 열린 열정의회 구현을 위해 노력하는 존경하는 김성해 의장님과 동료의원님들께 발언의 기회를 주신데 대해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연수구민을 위해 노력하시는 고남석 구청장님과 여러 공직자 여러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오늘 제228회 연수구의회 정례회를 진행하면서 느낀 아쉬운 점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지방의회는 지방자치법에 따라 매년 1회 지방자치단체의 사무에 대하여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감사를 위해 서류제출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행정감사와 관련된 자료는 부실 그 자체였습니다.  제출된 자료의 오류를 인지한 의원님이 확인을 요구하며 재차 자료제출을 요구하였음에도 똑같은 자료를 제출하고 감사 당일에 다른 자료를 제출하여 감사의 혼선을 야기하였습니다. 
   2019년도 제5회 추경과 2020년도 본예산을 심사하였습니다.  예산심사 한 한정된 자원으로 구민의 삶의 질 향상에 적절하게 편성되었는지 다각적으로 심의가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예산편성을 위한 계획서 등 예산심의 자료는 충분히 제출되어야 합니다.  해당 부서에서는 계획서도 제출하지 않는 등 심의자료를 제출하지 않았습니다.  우리 연수구의회에서는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심의에 대해 최선을 다하였으나 부실한 자료로 인해 구민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리는 일이 발생하진 않을지 정례회를 마치는 지금 이 순간까지 염려스럽습니다.  연수구민의 삶의 질은 연수구의 정책에 달려있습니다.  연수구의 정책은 연수구 공무원이 수립하고 집행합니다.  연수구 공무원의 업무능력이 정책의 질을 결정합니다.  또한 연수구청의 행정의 연속성과 주민의 행정에 대한 예측가능성은 연수구의 삶에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고남석 구청장님께 요청 드립니다.  연수구 공무원의 잦은 부서이동을 지양하고 행정의 전문가를 양성하고 행정의 연속성과 신뢰성을 높여주시기 바랍니다.  주민들이 연수구청을 찾아 민원을 해결하지 못하고 다른 구청을 찾는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아프리카 속담에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이 있습니다.  37만 구민과 12명의 의원 그리고 800명 공직자분들의 조직 문화 활성을 위한 소통의 자리로 관례적인 행정보다는 함께 멀리 백년을 내다볼 수 있는 정책기조에 앞장서 주시기 바랍니다.  연수구 공무원의 사고확장을 위한 정책과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있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연수구 공무원들이 연수구외에 다른 지역, 이른바 선진지라 하는 곳을 많이 보고 연수구 정책에 녹여서 연수구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안정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정책을 많이 만들어내기 바랍니다.  
   연수구청 공무원들에게도 요청 드립니다.  연수구청 공무원들이 계획하고 시행하는 모든 사업은 연수구민의 행복하고 안정된 삶을 영위하는 기본요소가 됨을 기억하시고 연수구민이 연수구청에서 시행되는 모든 정책들이 신뢰하고 예측 가능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매사 주의를 기울여주시기 바랍니다.  
   다가올 경자년에도 늘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에 큰 성취가 있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