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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2회 제1차 본회의

K-바이오 랩허브 인천 유치 무시 발언 사과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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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자정보

이강구
이강구 송도1·2·3·4·5동 프로필 보기
존경하는 연수구민 여러분, 바이오 기업 도시 송도 이강구 의원입니다. 
     저는 K-바이오 랩 허브 유치가 결정된 송도 지역 구 의원으로서 오늘 자유발언을 통해 K-바이오 랩 허브 유치를 위해 함께 노력해 주신 40만 연수구민과 1천여 공직자들을 우롱한 한 대선 예비후보자를 비판하고자 합니다.   우리는 기억합니다, 7월 9일을.   “경축! 송도국제도시 K-바이오 랩 구축 후보지 확정!”   인천시의 적극적인 유치 노력, 연수구민 여러분의 뜨거운 응원과 11만 5천여 명의 서명, SNS 릴레이 챌린지, 1천여 공무원 그리고 자생단체 등이 하나가 되어 보여주신 열망은 송도국제도시가 국가대표 바이오 창업기업 육성 후보지로 결정되도록 한 원동력이었습니다.    
     지난 8월 28일, 이재명 대선 예비후보자는 K-바이오 랩 후보지 경쟁도시였던 대전 대덕 연구개발특구 공약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K-바이오 랩 허브 문제는 정부정책 결정에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   필요하면 별도 공모 사업을 하지, 대전이 제안한 사업을 공모 사업으로 바꿨다.   그것도 저 아래 전남이나 대구를 줬으면 인정하겠지만 수도권에 줬다.”는 실언으로 300만 인천시민의 자존심을 건드렸습니다.   8월 8일에 송도 바이오 기업을 방문하기 전에 인천 기자 간담회에서는 인천에 대한 지원 계획으로 바이오 창업 기업 육성을 위해 인천 송도에 K-바이오 랩 허브 구축 성공을 지원하겠다고 말한 사실에 비추어 보면 이는 충청을 위로하기 위해 인천을 상당히 무시한 처사라고 볼 수 있으며 이 후보는 경선 지역에 따라 그때그때 말과 행동이 달라지는 무책임한 후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재명 예비후보님, 정부에서 인천 송도에 K-바이오 랩 허브 선정을 거저 준 것이 아닙니다.   인천 송도 지역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 국내 대표적인 바이오 앵커 기업과 함께 산·학·연·병 협력 네트워크가 중요한 K-바이오 랩 허브에 적합하고, 부지 무상 제공, 높은 재정 지원 등 사업 계획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아 총 11개 지방자치단체와의 치열한 경쟁에서 유치에 성공한 것입니다.   이 사실들을 모르면서 그렇게 쉽게 실언을 하면 안 되는 것입니다.   반드시 300만 인천시민에게 고개 숙여 사과해야 합니다.   인천 시민을 대표해 이재명 예비후보에게 유감의 뜻을 전하신 인천시장님과 비판 입장문을 내신 인천시의회 의장님께 시민의 한 사람으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연수구민들께서 선출하여 구민의 대변자가 되신 이재명 예비후보 캠프 수석대변인 박찬대 의원과 인천선대본부장 정일영 국회의원께서는 이 예비후보의 연수구를 향한 실언에 침묵하지 마시고 진정성 있는 사과를 이끌어내셔서 성난 민심과 구민의 자존심을 지켜주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끝으로 연수구의 어려운 난제에도 언제나 든든하게 구민의 힘이 되어 주셨던 구청장님께도 요구합니다.   K-바이오 랩 허브 유치를 위해 선봉에 섰던 지난날을 모두가 기억하고 있으니 침묵하지 않길 바랍니다.    
     존경하는 연수구민 여러분, 이렇듯 정치 지도자의 말 한마디가 큰 파장을 가져옵니다.   유불리에 따라 이곳에선 이 말, 저곳에선 저 말로 주민을 현혹한다면 어떻게 신뢰할 수 있겠습니까?   연수구민의 대의기관인 우리 연수구의회는 권력에 눈치 보지 않고, 구민들을 대신해 할 말은 하는 의회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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