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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5회 제2차 본회의

9공구 화물주차장 관련 연수구의 대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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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자정보

기형서
기형서 송도1, 송도3 프로필 보기
○ 기형서 의원   존경하는 38만 연수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통과 화합을 제일로 여기는 행동하는 송도 지역구 의원 기형서입니다.  먼저 본 의원에게 구정질의의 기회를 주신 김성해 의장님과 동료 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연일 구민의 행복증진과 구정발전을 위해 노력하시는 고남석 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본 의원은 지난 10월 13일 제1차본 회의 때 5분 발언을 통해 주장하였던 화물주차장 최적지 선정과 관련하여 인천시와 항만공사는 최종결정에 앞서 주민대표를 포함한 협의체를 구성하여 민의를 수렴하여 주실 것을 당부 드렸습니다.  본 의원의 진심이 통했는지 다행스럽게도 10월 14일 예정되었던 최종보고회가 제 주장대로 관계기관협의체를 구성하여 의견수렴을 갖고자 12월 24일로 연기되었습니다.  최근 며칠 동안 주민들은 인천시의 의견을 들어보고자 인천시에 온라인시민청원을 넣었습니다.  어제로 3,054명의 공감을 얻어 인천시로부터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화물주차장 최적지 선정 연구용역의 최종보고회가 미루어진 이 시점에 지속적으로 언론을 통한 결정되지 않은 내용들에 대한 보도들이 우려를 낳고 있고 주민들은 이에 동요하고 있습니다.  절대로 있어서도 안 되고, 있을 수도 없는 모두의 공감과 이해가 결여된 근시안적인 용역결과만은 막아 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결단코 송도 9공구 아암물류 2단지에 예정되었던 화물주차장이 들어와서는 절대 안 된다는 근시안적이며, 과거의 악습의 반복을 걱정하는 6만 여명의 송도주민들의 결의를 담아 질의하겠습니다. 
   하나, 12월로 연기된 용역 최종보고회에 앞서 연수구에서는 어떤 노력을 할 것인지 구체적인 계획을 말씀해 주십시오. 
   둘, 화물주차장 최적지 결정에 앞서 송도 9공구 아암물류 2단지에 대한 추후 발전방향과 개발방향에 대해 정책지원제안을 한다면 어떤 것들이 있는지 이에 대해 일괄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의장 김성해  고남석 구청장님께서는 나오셔서 답변 준비하여 주시고, 일괄질문 일괄답변의 경우 추가보충설명이 있습니다.  1회에 한하며 10분 이내에 해 주시기 바랍니다.  구청장님,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 구청장 고남석  구청장 고남석입니다.  오랜만에 존경하는 김성해 의장님과 의원님들과 지역 현안에 대한 내용들을 중심으로 자리를 갖게 돼서 영광으로 생각하고, 기쁘게 생각합니다.  방금 기형서 의원님께서 질의해 주신 내용에 대한 답변에 앞서, 현재 1단계로 방역단계가 내려오긴 했습니다마는 오늘도 세 자리 숫자의 인원들의 확진자가 나오고, 치료제와 백신이 완전 개발되기 전까지는 불안한 상황이 계속 유지되고 있습니다.  이런 일련의 과정에 의회에서 적극적으로 도와주시고 또 민간방역을 통해서 우리 연수구가 사회 경제적 여건이 매우 열악하고 위험 요인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잘 관리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다시 한 번 이 기회에 38만 연수구민과 의회에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또한 의회에서 승인해 주신 마스크공장도 잘 추진하고 있고, 곧 결과물이 나온다는 보고의 말씀도 드립니다.  전시에 방독면과 같은 역할을 하는 마스크에 대해서 더 이상 줄을 서는 일이 없도록 시장경제에 맡겨서 200원부터 2천원까지 널뛰는 가격구조에 38만 주민의 생명을 맡길 수 없다는 책임감으로 시작한 마스크공장 곧 완성시켜서 주민에게 안정적인 마스크 공급을 하겠다는 말씀을 다시 한 번 올립니다.  또한 유네스코 평생학습도시총회와 관련해서 결의문까지 작성해 주신 의회의 큰 힘을 받아 대통령께서 직접 유치지지서한을 보내주심으로 해서 유네스코 연구소에 잘 전달되었고, 곧 좋은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합니다.  다시 한 번 이 문제와 관련해서도 함께 해 주신 의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우선 화물주차장 최적지 선정 용역에 대한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용역은 지난 2월 17일부터 시작해서 오는 10월 19일까지 준공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올 12월 24일까지 연기했습니다.  지난 7월 28일 연수구 주관으로 코로나19의 심각한 상황에서도 연수구청 연수아트홀에서 60여명의 지역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중간보고회를 가졌습니다.  또한 인천시 주관으로 지난 10월 5일에 최종보고회를 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진행하려고 했지만, 추석연휴 이후 코로나19 추이를 고려하고 미진한 부분에 대한 관계기관협의의 필요성과 지역주민의 수용성을 높여야 한다는 우리 연수구 요청으로 10월 14일로 연기되었고, 다시 한 번 관계기관 협의체 구성운영 등 의견수렴절차 이행을 위해 최종보고회를 다시 12월 중으로 연기하도록 시를 설득했고, 시도 받아들여서 12월 24일까지 연기됐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단호하고도 확실한, 그리고 간단하게 말씀드립니다.  우리 구의 입장은 이렇습니다.  인천시 화물주차장은 폐기물소각처리시설처럼 화물발생지 원칙에 따라 수요발생 지역에 조성하고, 아암물류 2단지는 다른 항만 지역의 수요대체가 불가하다.  이게 분명한 저희 연수구의 답입니다.  대규모 화물주차장을 9공구에 조성할 어떠한 이유도 없습니다.  이미 내항과 남항의 항만 물동량은 급격히 감소하고 있고, 현재도 주차장의 면수는 남아돌아가고 있습니다.  보다 시급한 과제는 지속적으로 물동량이 늘어나고 있는 신항에 그 물동량에 버금가는 쾌적하고 안전한 화물주차장을 신설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이고 북항이나 인천시 전역에 있는 부분에 있어서의 화물 물동량에 대한 처리와 관련한 화물주차장이라면 그것은 공단에서 발생시켰다면 공단 내에, 물류센터가 있는 곳이면 물류센터 내에 있어서지, 모든 인천시 물동량을 통계내서 거기에서 부족한 부분이 항만 내로 들어와야 한다는 논리는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 점을 여기서 다시 한 번 밝히는 바입니다.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인천시, IPA, 연수구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기관협의체를 반드시 구성하고 운영해서 합의 이전에 어떠한 내용의 보고서도 인정할 수 없다라고 하는 부분을 강력히 요구했고, 이점과 관련해서 시중에 떠돌았던 내용은 사라졌습니다.  이런 기조를 그대로 유지해서 지역주민의 수용성을 높일 수 있도록 인천시와 협약하고, 주민대표를 포함하는 민간협의체를 신속히 구성, 운영함으로써 지역주민과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주민공청회 토론회를 개최해서 지역주민의 의견이 반영되는 결과가 화물주차장 용역에 담기도록 할뿐만 아니라, 결론적으로 거기에 합당한 조치가 취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으로 답변을 대신합니다. 
   두 번째 아암물류 2단지에 대한 발전방향과 관련한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이 점이 매우 조직적이고, 계획적으로 앞으로 논의되어야 될 핵심사안이라고 생각합니다.  11월 2일이면 인천항만공사가 중부항만시대를 접고 송도에서 본사가 운영, 개시됩니다.  즉 이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천항만은 드디어 연수구와 함께하는 항만시대로 이제 돌입합니다.  그런데 여러 가지 환경의 변화가 지금 많습니다.  우선 코로나 영향으로 인해서 크루즈 고객의 급격한 감소로 실제 대형 크루즈터미널을 만들어놓은 상태에서 개점휴업상태에 있습니다.  또한 화물 물동량에 대한 부분도 컨테이너 물동량도 코로나 이후에 어떤 형태로 항만의 환경이 바뀔지에 대한 위험요인들이 여전히 잔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코로나 이후에 닥칠 위기와 기회가 불투명한 상태에서 연수구와 함께 하는 항만시대가 돌입되게 됩니다.  항만공사를 중심으로 한 연수구, 경제청, 인천시 모든 기관들이 똘똘 뭉쳐서 협력의 관계를 기본적으로 유지해서 항만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천 경제에 핵심축 역할을 해왔듯이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진행될 수 있도록 만들어가는 것 그것이 저는 첫 번째 과제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는, 바다가 보이지 않습니다.  항만이라고 하는 유효한 경제인프라가 구축되면 될수록 우리 인천시민과 연수구 주민들은 바다를 빼앗기고 있습니다.  바다가 보이질 않습니다.  과연 언제까지 경제논리로 준설토 투기장, 갯벌을 훼손시켜서 만들어낸 이 땅 위에 또 주인이 항만이 되고, 주민이 바다를 보지 못 하는 이러한 악폐가 계속해서 반복될 것인가에 대해서 저는 고민해 봐야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워터프런트는 워터프런트대로 유용하겠지만, 그래도 탁 트인 바다를 보는 것과 똑같은 느낌은 아닐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점에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항만사업과 관련한 대단위 프로젝트를 다시 한 번 주민의 관점에서 고민해야 되는 과제도 또한 우리에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세 번째는 저희 연수구는 국제도시이자, 기후환경변화에 대한 최첨단에서, 최첨두에서 대한민국과 전 세계를 리드하는 지역입니다.  항만은 철저하게 친환경적이어야 합니다.  향후에 이곳에 들어오는 모든 화물차는 수소나 전기차로 바꿔내야 합니다.  그리고 디젤로 운영되는 배가 와서 굴뚝에서 연기를 내듯이 지속적으로 매연을 내뿜는 부분들은 안 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모든 육상에서 전기를 공급받고 진행되는 친환경시스템이 반드시, AMP라고 하는데요, 구축되어야 하고, 그렇게 운영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교통수단을 포함한 모든 부분들이 친환경형태로 진행된 성공적인 사례를 미국에 LA PORT가 있습니다.  이미 그렇게 해서 90% 이상을 저감시킨 모범적인 LA 롱비치항이 있습니다.  벌써 10년 전에 완성시켰습니다.  저희도 이제 송도에 들어오는 신항과 터미널은 그렇게 반드시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네 번째는 9공구에 들어오는 단지, 배후단지에 대한 문제입니다.  지금처럼 화물 주차장의 형태로 쓰거나 구시대적인, 구태적인 형태의 화물물류기지로 남아서는 경쟁력이 없습니다.  새로운 산업과 연결되어진 형태에서 임가공이 일정 정도 이루어지는 새로운 그리고 스마트한 형태로 결합되어진 단지로 조성되어야만 저는 경쟁력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배후단지에 대한 조성을 주민들과, 또 경제인들과 함께 고민하는 것, 그것이 우리 연수구가 해야 될 과제라고 생각하고 진행하겠습니다.  있는 듯 없는 듯 그저 친환경적이고 주민들이 놀만한 놀이터처럼 보이는 그러한 9공구가 될 수 있도록, 그래서 주민들이 전혀 부담을 갖지 않고 거부감을 갖지 않는 그런 환경이 갖추어진 항만으로 갈 수 있도록 저희 연수구가 앞장서서 항만공사와 협의해 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이 화물주차장과 항만에 대한 비전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이상입니다.
○ 의장 김성해  추가 질문 있나요?  예.
○ 기형서 의원  청장님 답변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중에 대규모 화물 주차장이 아암물류 2단지에 조성될 명분도 없고, 들어와서도 안 된다는 입장에 대해서 심히 공감하는 바입니다.  또한 제안해 주신 발전방향들이 받아들여져 대체지 결정에 반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지금 벌어지고 있는 송도국제도시 주민들의 반대는 지역이기주의가 아닌 인천의 얼굴이 될 송도의 미래를 결정할 것을 잘 알기에 연수구와 연수구의회에서는 주민의 안전과 행복이 보장될 때까지 힘을 모아 함께 행동해야 될 것이라고 봅니다.  12월 24일로 예정된 용역최종보고회에서 크리스마스 선물로 모두가 행복한 답변을 기대하며 질의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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