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인천광역시연수구의회(임시회)
본회의 회의록
개회식
인천광역시연수구의회
일시 : 1998년 7월 7일 (화) 오후 2시
제27회 연수구의회(임시회)개회식순
1. 개식
2. 국기에 대한 경례
3. 애국가 제창
4.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5. 의원선서
6. 개회사
7. 축사
8. 폐식
1. 개식
2. 국기에 대한 경례
3. 애국가 제창
4.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5. 의원선서
6. 개회사
7. 축사
8. 폐식
(사회: 의사계장 심승보)
(14시 개식)
○의사계장 심승보 지금부터 제27회 인천광역시 연수구의회(임시회)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민의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일어나셔서 단상의 국기를 향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 동 기 립)
(국기에 대한 경례)
이어서 애국가를 제창하겠습니다.
녹음반주에 맞춰 1절만 제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다음은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 동 묵 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 동 착 석)
다음은 의원선서가 있겠습니다.
의원님들을 대표해서 정태민 의장님께서 선서문을 낭독하시겠습니다.
의원님께서는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일 동 기 립)
먼저 국민의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일어나셔서 단상의 국기를 향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 동 기 립)
(국기에 대한 경례)
이어서 애국가를 제창하겠습니다.
녹음반주에 맞춰 1절만 제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다음은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 동 묵 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 동 착 석)
다음은 의원선서가 있겠습니다.
의원님들을 대표해서 정태민 의장님께서 선서문을 낭독하시겠습니다.
의원님께서는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일 동 기 립)
○의장 정태민 “선서. 나는 법령을 준수하고 주민의 권익신장과 복리증진 및 지역사회발전을 위하여 의원의 직무를 양심에 따라 성실히 수행할 것을 주민 앞에 엄숙히 선서합니다.”
1998년 7월 7일
인천광역시연수구의회의원 일동
○의사계장 심승보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 동 착 석)
다음은 정태민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일 동 착 석)
다음은 정태민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정태민 구청 짓는 데 불의의 사고로 30분 지연된 점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존경하는 구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또한 오늘 제3대 연수구의회개원을 축하하기 위하여 이렇게 참석해 주신 각급 기관장님과 자생단체장님! 그리고 언론계종사자 여러분을 비롯한 내외귀빈 여러분 그리고 신원철 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지난 6월 4일 전국에서 동시에 실시한 4대 지방선거를 통하여 연수구민 여러분의 부름을 받은 제3대 연수구의회의원들은 오늘 엄숙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모인 것입니다. 지난 선거에서 보여 주신 주민 여러분의 성원에 대하여 이 자리를 빌려서 감사를 드리며, 우리 3대 의원들은 열심히 일할 것을 다짐 드립니다.
또한 주민의 축복과 희망 속에서 탄생한 지방차치시대를 이끌어 나갈 주민의 대의기관으로써 소신과 용기를 갖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하여 출발에서 보여 준 왕성한 의욕으로 책임감 있게 집행부와 상호신뢰 및 견제를 바탕으로 사회의 잘잘못을 바로 잡는 의지와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풀뿌리민주주의를 자처하는 지방의회가 건강하고 바르게 성장할 때 주민의 사랑을 받는 올바르고 신뢰받는 지방의회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지금 사회는 IMF한파로 주민들의 마음은 심한 허탈감에 빠져 있습니다. 실직가장이 늘고 부동산침체 등 경기는 침체되고 실직가장이 지하철에서 노숙을 하는가 하면 급기야는 자살하는 사람도 생기고 있습니다. 또한 부실기업 및 은행에 대한 퇴출기업의 결정으로 실업자가 대량으로 양산될 염려도 있습니다.
이렇듯이 국가, 사회가 전반적으로 어려운 시기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하지만 비관만 하고 있을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선조 때부터 많은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단합과 협동으로 이겨온 저력이 강한 민족입니다. 일부에서 이기심을 버리고 조금씩 양보의 정신을 발휘한다면 그 힘이 뭉쳐져서 이 위기를 빠른 시일내에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지난 6월 16일엔 세계인의 관심 속에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500마리 소를 몰고 판문점을 통해 북한으로 갔습니다. 정회장의 소몰이 방북은 개인적 염원의 실행이라는 차원보다 민족의 염원을 펼치려는 의지가 작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연계성과 지속성을 가진 남북간 교류를 함으로써 동서냉전의 상징인 판문점의 높은 벽을 허물고 이 기회에 판문점을 만남의 장소로 마련하는데 동의하였으면 하는 바람 또한 국민의 정서인 것입니다. 반면, 잠수정출현 등 국가안보에 영향을 끼치는 행동은 자제하였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이제 제3대 1기 임기개시와 함께 의원 여러분께서는 본분을 다하여 본인과 지역의 발전은 물론 나아가서 국가의 발전에 일익을 할 수 있는 역량으로 의정활동에 충실해 주실 것을 바랍니다. 또한 관계공무원 여러분께서도 대민행정에 추호의 소홀함이 없도록 업무에 만전을 기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끝으로,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여 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과 내빈 여러분, 그리고 각 공무원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한 웃음과 행운이 깃드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존경하는 구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또한 오늘 제3대 연수구의회개원을 축하하기 위하여 이렇게 참석해 주신 각급 기관장님과 자생단체장님! 그리고 언론계종사자 여러분을 비롯한 내외귀빈 여러분 그리고 신원철 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지난 6월 4일 전국에서 동시에 실시한 4대 지방선거를 통하여 연수구민 여러분의 부름을 받은 제3대 연수구의회의원들은 오늘 엄숙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모인 것입니다. 지난 선거에서 보여 주신 주민 여러분의 성원에 대하여 이 자리를 빌려서 감사를 드리며, 우리 3대 의원들은 열심히 일할 것을 다짐 드립니다.
또한 주민의 축복과 희망 속에서 탄생한 지방차치시대를 이끌어 나갈 주민의 대의기관으로써 소신과 용기를 갖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하여 출발에서 보여 준 왕성한 의욕으로 책임감 있게 집행부와 상호신뢰 및 견제를 바탕으로 사회의 잘잘못을 바로 잡는 의지와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풀뿌리민주주의를 자처하는 지방의회가 건강하고 바르게 성장할 때 주민의 사랑을 받는 올바르고 신뢰받는 지방의회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지금 사회는 IMF한파로 주민들의 마음은 심한 허탈감에 빠져 있습니다. 실직가장이 늘고 부동산침체 등 경기는 침체되고 실직가장이 지하철에서 노숙을 하는가 하면 급기야는 자살하는 사람도 생기고 있습니다. 또한 부실기업 및 은행에 대한 퇴출기업의 결정으로 실업자가 대량으로 양산될 염려도 있습니다.
이렇듯이 국가, 사회가 전반적으로 어려운 시기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하지만 비관만 하고 있을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선조 때부터 많은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단합과 협동으로 이겨온 저력이 강한 민족입니다. 일부에서 이기심을 버리고 조금씩 양보의 정신을 발휘한다면 그 힘이 뭉쳐져서 이 위기를 빠른 시일내에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지난 6월 16일엔 세계인의 관심 속에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500마리 소를 몰고 판문점을 통해 북한으로 갔습니다. 정회장의 소몰이 방북은 개인적 염원의 실행이라는 차원보다 민족의 염원을 펼치려는 의지가 작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연계성과 지속성을 가진 남북간 교류를 함으로써 동서냉전의 상징인 판문점의 높은 벽을 허물고 이 기회에 판문점을 만남의 장소로 마련하는데 동의하였으면 하는 바람 또한 국민의 정서인 것입니다. 반면, 잠수정출현 등 국가안보에 영향을 끼치는 행동은 자제하였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이제 제3대 1기 임기개시와 함께 의원 여러분께서는 본분을 다하여 본인과 지역의 발전은 물론 나아가서 국가의 발전에 일익을 할 수 있는 역량으로 의정활동에 충실해 주실 것을 바랍니다. 또한 관계공무원 여러분께서도 대민행정에 추호의 소홀함이 없도록 업무에 만전을 기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끝으로,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여 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과 내빈 여러분, 그리고 각 공무원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한 웃음과 행운이 깃드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사계장 심승보 다음은 신원철 구청장님의 축사가 있겠습니다. 축사에 앞서 구 간부 공무원 소개가 있겠습니다.
○구청장 신원철 개원축사에 앞서 우리 구의 사무관급 이상 간부공무원을 소개해 올리겠습니다. 부득이 불행한 사고로 인해서 일부 간부 공무원들이 현장에서 복구 작업을 하는 관계로 다 나오지 못한 점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호명되는 간부 공무원께서는 앞으로 나오셔서 인사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부구청장 박부식, 총무국장 정현중, 사회산업국장 김헌도, 도시국장 강용근, 보건소장 심우섭, 구정발전기획단장 김진용, 기획감사실장 이수동, 문화공보실장 이재정, 총무과장 송인택, 재무과장 최원집, 세무과장 김종권, 시민과장 김복기, 민방위재난관리과장 유영오, 사회복지과장 이홍주, 여성복지과장 박덕순, 환경관리과장 황영권, 위생과장 홍춘명, 지역경제과장 여현구, 건설과장 이광제, 건축과장 손윤선, 도시정비과장 윤상원, 지적과장 이성환, 지역교통과장 이영길, 옥련동장 진원용, 선학동장 서동일, 연수1동장 박홍규, 연수2동장 장덕근, 연수3동장 이해훈, 청학동장 심우승, 동춘1동장 조성천, 동춘2동장 박호창, 청량동장은 현재 휴가중입니다.
이상으로 우리 구의 간부 공무원 소개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존경하는 정태민 의장님! 그리고 의원 여러분!
오늘 역사적인 제3대 연수구의회 개원과 더불어 제27회 임시회가 개회하게 된 것을 26만 구민과 더불어 진심으로 경축해 마지않는 바입니다. 특히 지난 6.4지방선거에서 제3대 연수구의회의원으로 당선되심을 축하드리는 바입니다. 저 개인적으로도 구청장으로 재선이 되어 이 자리에서 축하의 말씀을 드리게 됨을 크나큰 영광으로 생각하며 구민의 대표이신 의원님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리는 바입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지방자치의 전당인 연수구의회가 지역사회의 안정적 발전과 주민의 의사와 이익을 대표하여 민주주의의 초석을 다져온 지도 어느 덧 3년이 흘렀습니다. 특히 금번 3대의회부터 정부개혁방침에 따라 제2대 의회보다 규모가 축소되어 아홉 분의 의원님으로 구성되었을 뿐만 아니라 아홉 분의 의원님 가운데는 연수구 최초의 여성의원 두 분이 입성을 하는 등 비록규모는 작지만 앞으로 화목한 분위기 속에서 냉철하고 예리한 객관성을 바탕으로 보다 생산적이고 능률적인 의정활동이 기대된다 하겠습니다.
의원 여러분!
여러분께서도 잘 아시다시피 우리 연수구는 그동안 짧은 역사라는 우려와 관심 속에서도 가장 살기 좋은 도시라는 평가를 받기까지 우리 구의 구정 성과는 괄목할만한 것이었습니다. 언론으로부터의 찬사는 물론 중앙정부와 다른 자치단체들로부터의 관심과 부러움을 사기도 했습니다. 저는 앞으로 이러한 평가에 자만하지 않고 그동안의 행정경험과 판단력, 그리고 구민의 의견을 바탕으로 해서 앞으로 주어진 임기동안 연수지역 발전과 연수구의 미래를 준비하는 데 온 힘을 기울이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의원여러분!
우리는 이제 2년 후면 21세기라는 새로운 혁명의 시대를 맞이하게 됩니다. 앨빈토플러는 『미래의 충격』이라는 책에서 ‘미래의 기회에 대비하고 닥쳐올 문제를 예방하는 데 온 힘을 기울여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급속도로 변하고 있는 국제환경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미래를 제대로 준비하지 못하면 지금 우리가 처해 있는 IMF와 같은 국난이 또 다시 찾아올지 모르는 것입니다.
앞으로 저는 주어진 임기동안 3가지의 구정방향 축을 정점으로 이미 발표한 100대 과제를 중심으로 미래를 준비하고자 합니다. 그 첫 번째가 푸르고 건강한, 그린토피아를 만드는 일입니다. 이 분야는 벌써 상당한 효과를 얻고 있습니다마는, 개발과 보존의 합리적인 조화를 통하여 청량산과 문학산, 그리고 인천 앞바다의 천혜적 자연조건을 살린 푸르고 아름다운 『그린토피아연수21』을 조성해 나가는 것입니다. 공원과 나무, 꽃과 새가 어우러진 주민의 휴식공간을 많이 만들어 갈 것입니다. 둘째, 세계적인 도시, 텔레토피아를 만드는 것입니다. 우리 구 관내에서 추진되고 있는 송도신도시 건설과 대우타운 건설, 그리고 송도위락단지 조성 등을 적극 검토하여 우리 구민의 이익되는 방향으로 연계추진할 것입니다. 지역정보화사업과 5대 미래문화사업 등을 관심사업으로 추진하여 국제적인 도시로 논의해 나가고자 합니다. 그리하여 정보․통신․무역․금융․교육․관광의 중심도시로 세계속에 연수로 뻗어나갈 기초로 다져나갈 것입니다. 셋째, 살맛나는 연수, 컬토피아를 만드는 것입니다. 비록 짧은 역사지만 강하고 효율적인 행정조직을 만들어 서비스 제일의 관청으로 조성하며 아파트 특성을 살린 시책을 개발하여 21세기형 도로망 확충과 지역문화 창달을 통한 구민의 정체성과 애향심을 북돋워 나가고자 합니다. 연수구만의 특유한 맛을 살린 행정을 추진하여 지역 자체를 상품화하고 많은 외부사람들이 우리 구를 찾아와 즐기는 관광문화를 조성해 나갈 것입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이제 여러분과 저는 연수구의 미래를 책임져야 하는 역사적 소명을 안고 오늘 출발선상에 나란히 섰습니다. 앞으로 더욱 구민의 진솔한 뜻을 받들어 상호협력과 의존관계로 지혜와 슬기를 모아 구민의 기대에 부흥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구와 의회는 연수구민을 잘살게 해야 하는 하나의 목적과 목표를 지닌 동반자인 것입니다. 때로는 냉철함으로, 때로는 화합과 단결로 많은 지도와 편달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힘차게 전진합시다.
끝으로 연수구의회의 무궁한발전과 의원 여러분의 앞날에 큰 영광이 늘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부구청장 박부식, 총무국장 정현중, 사회산업국장 김헌도, 도시국장 강용근, 보건소장 심우섭, 구정발전기획단장 김진용, 기획감사실장 이수동, 문화공보실장 이재정, 총무과장 송인택, 재무과장 최원집, 세무과장 김종권, 시민과장 김복기, 민방위재난관리과장 유영오, 사회복지과장 이홍주, 여성복지과장 박덕순, 환경관리과장 황영권, 위생과장 홍춘명, 지역경제과장 여현구, 건설과장 이광제, 건축과장 손윤선, 도시정비과장 윤상원, 지적과장 이성환, 지역교통과장 이영길, 옥련동장 진원용, 선학동장 서동일, 연수1동장 박홍규, 연수2동장 장덕근, 연수3동장 이해훈, 청학동장 심우승, 동춘1동장 조성천, 동춘2동장 박호창, 청량동장은 현재 휴가중입니다.
이상으로 우리 구의 간부 공무원 소개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존경하는 정태민 의장님! 그리고 의원 여러분!
오늘 역사적인 제3대 연수구의회 개원과 더불어 제27회 임시회가 개회하게 된 것을 26만 구민과 더불어 진심으로 경축해 마지않는 바입니다. 특히 지난 6.4지방선거에서 제3대 연수구의회의원으로 당선되심을 축하드리는 바입니다. 저 개인적으로도 구청장으로 재선이 되어 이 자리에서 축하의 말씀을 드리게 됨을 크나큰 영광으로 생각하며 구민의 대표이신 의원님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리는 바입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지방자치의 전당인 연수구의회가 지역사회의 안정적 발전과 주민의 의사와 이익을 대표하여 민주주의의 초석을 다져온 지도 어느 덧 3년이 흘렀습니다. 특히 금번 3대의회부터 정부개혁방침에 따라 제2대 의회보다 규모가 축소되어 아홉 분의 의원님으로 구성되었을 뿐만 아니라 아홉 분의 의원님 가운데는 연수구 최초의 여성의원 두 분이 입성을 하는 등 비록규모는 작지만 앞으로 화목한 분위기 속에서 냉철하고 예리한 객관성을 바탕으로 보다 생산적이고 능률적인 의정활동이 기대된다 하겠습니다.
의원 여러분!
여러분께서도 잘 아시다시피 우리 연수구는 그동안 짧은 역사라는 우려와 관심 속에서도 가장 살기 좋은 도시라는 평가를 받기까지 우리 구의 구정 성과는 괄목할만한 것이었습니다. 언론으로부터의 찬사는 물론 중앙정부와 다른 자치단체들로부터의 관심과 부러움을 사기도 했습니다. 저는 앞으로 이러한 평가에 자만하지 않고 그동안의 행정경험과 판단력, 그리고 구민의 의견을 바탕으로 해서 앞으로 주어진 임기동안 연수지역 발전과 연수구의 미래를 준비하는 데 온 힘을 기울이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의원여러분!
우리는 이제 2년 후면 21세기라는 새로운 혁명의 시대를 맞이하게 됩니다. 앨빈토플러는 『미래의 충격』이라는 책에서 ‘미래의 기회에 대비하고 닥쳐올 문제를 예방하는 데 온 힘을 기울여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급속도로 변하고 있는 국제환경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미래를 제대로 준비하지 못하면 지금 우리가 처해 있는 IMF와 같은 국난이 또 다시 찾아올지 모르는 것입니다.
앞으로 저는 주어진 임기동안 3가지의 구정방향 축을 정점으로 이미 발표한 100대 과제를 중심으로 미래를 준비하고자 합니다. 그 첫 번째가 푸르고 건강한, 그린토피아를 만드는 일입니다. 이 분야는 벌써 상당한 효과를 얻고 있습니다마는, 개발과 보존의 합리적인 조화를 통하여 청량산과 문학산, 그리고 인천 앞바다의 천혜적 자연조건을 살린 푸르고 아름다운 『그린토피아연수21』을 조성해 나가는 것입니다. 공원과 나무, 꽃과 새가 어우러진 주민의 휴식공간을 많이 만들어 갈 것입니다. 둘째, 세계적인 도시, 텔레토피아를 만드는 것입니다. 우리 구 관내에서 추진되고 있는 송도신도시 건설과 대우타운 건설, 그리고 송도위락단지 조성 등을 적극 검토하여 우리 구민의 이익되는 방향으로 연계추진할 것입니다. 지역정보화사업과 5대 미래문화사업 등을 관심사업으로 추진하여 국제적인 도시로 논의해 나가고자 합니다. 그리하여 정보․통신․무역․금융․교육․관광의 중심도시로 세계속에 연수로 뻗어나갈 기초로 다져나갈 것입니다. 셋째, 살맛나는 연수, 컬토피아를 만드는 것입니다. 비록 짧은 역사지만 강하고 효율적인 행정조직을 만들어 서비스 제일의 관청으로 조성하며 아파트 특성을 살린 시책을 개발하여 21세기형 도로망 확충과 지역문화 창달을 통한 구민의 정체성과 애향심을 북돋워 나가고자 합니다. 연수구만의 특유한 맛을 살린 행정을 추진하여 지역 자체를 상품화하고 많은 외부사람들이 우리 구를 찾아와 즐기는 관광문화를 조성해 나갈 것입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이제 여러분과 저는 연수구의 미래를 책임져야 하는 역사적 소명을 안고 오늘 출발선상에 나란히 섰습니다. 앞으로 더욱 구민의 진솔한 뜻을 받들어 상호협력과 의존관계로 지혜와 슬기를 모아 구민의 기대에 부흥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구와 의회는 연수구민을 잘살게 해야 하는 하나의 목적과 목표를 지닌 동반자인 것입니다. 때로는 냉철함으로, 때로는 화합과 단결로 많은 지도와 편달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힘차게 전진합시다.
끝으로 연수구의회의 무궁한발전과 의원 여러분의 앞날에 큰 영광이 늘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의사계장 심승보 이상으로 제27회 인천광역시연수구의회(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14시 20분 폐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