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자유발언
제260회제1차본회의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내정자에게 연수구와 상생하는 방안에 대하여 제언
- 등록일2024-02-20
- 첨부https://youtu.be/uNI3y-7vAu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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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자정보
안녕하십니까? 옥련1동, 동춘1·2동 지역구인 국민의힘 소속 기획복지위원회 위원장 박정수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41만 연수구민 여러분, 편용대 의장님과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이재호 구청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2024년 갑진년 청룡의 해를 맞이했습니다. 모두가 힘차게 비상하는 한 해가 되시기를 바라며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최근 인천시는 공석인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에 윤원석 신임 인천경제청장을 내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신임 인천경제청장 내정자에게 연수구민을 대표하여 민의를 대변하고 이를 통해 연수구와 인천경제청이 상생하는 방안에 대해 제언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인천광역시 관리 감독을 받는 기관이지만 관할구역은 연수구, 서구, 중구의 일부를 포함하기 때문에 해당 지역 주민 및 구청, 구의회와 밀접한 관계를 가질 수밖에 없는 기관입니다. 하지만 전임 청장들께서 재임 시절 보여주셨던 주민과의 소통은 가뭄의 단비가 돼야 할 귀중한 시간을 치적 쌓기용 행사라고 볼 수밖에 없어 지역을 대표하는 구의원으로서 가만히 지켜볼 수 없었습니다. 따라서 신임 인천경제청장 내정자께서는 취임 이후 핵심과제로 첫째, 주민과의 소통을 형식적인 일회성 행사에서 벗어나 정기적이고 내실 있는 방식으로 전환하여 주민 중심의 적극행정을 펼치는 경제청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요청드립니다. 뿐만 아니라 경제청 관할구역 자치단체인 연수구, 서구, 중구 구청장님과 공직자들과 꾸준한 소통을 통해 지역의 민원사항을 원만히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둘째, 동춘·옥련동 지역 주민의 최대 관심사인 송도유원지 일대 경제자유구역 확대 지정 계획과 관련하여 원점 재검토를 해야 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앞서 본 의원은 제253회 1차 본회의 5분 발언 및 제259회 1차 본회의에서 결의안 발의를 통해 인천시 및 인천경제청으로 지역민들의 의견을 전달하였으며 지역 언론에서 이에 대한 기사들이 다수 나왔습니다. 주민들께서 어떤 생각을 갖는지 이전 저의 발언들을 검토하시고 경제자유구역 지정 확대가 본질이 아닌 인천경제청의 본연의 업무를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갖길 내정자께 기대해 봅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003년 개청한 이래로 줄곧 중앙정부 및 인천시 고위직 관료 출신들이 청장을 역임하였습니다. 전임 청장들의 노력의 결과물들이 오늘날 송도, 영종, 청라를 만들었지만 동시에 단기적인 성과, 부동산 개발 등 양적 성장에만 치중했다는 비판이 함께 존재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첫 민간 출신의 인천경제청장으로 내정된 윤원석 내정자에 대한 송도지역 주민들의 관심과 기대가 큽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경제통상협력본부장으로서 그동안의 직무 경험을 바탕으로 인천경제청의 본연의 업무인 외국인 투자 활성화로 환골탈태하여 연수구가 세계적인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원년이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이상으로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