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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자유발언

제259회 제3차 본회의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연수구의 진정한 실현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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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자정보

이형은
이형은 송도1, 송도3 프로필 보기

사랑하는 40만 연수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송도 1, 3동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이형은 의원입니다.  먼저 연수구를 위해 오늘도 열심히 뛰고 계시는 구청장님과 모든 공직자 여러분을 비롯하여 존경하는 의장님과 선배 동료 의원님들께 오늘 5분 발언의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저는 이 자리를 빌려 연수구가 출산 및 육아하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보완해 나가야 할 현실적인 이야기들을 해보고자 합니다.  2015년을 기점으로 끊임없이 떨어진 출산율 0.7명의 시대.  2026년 즈음에는 0.6명까지 떨어진다는 전망을 점치고 있는 대한민국의 현 상황은 생각보다 심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국 출산율을 웃도는 연수구의 경우 인천 내에서도 안팎으로 교육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등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막상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도시라고 불리는 우리 연수구에도 여전히 몇 가지 아쉬운 점은 존재합니다.  
   그중 오늘 제가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고 싶은 대표적인 문제는 턱없이 부족한 산후조리원 숫자와 달빛어린이병원 지정에 대한 것입니다.  지난 추석 즈음하여 송도국제도시에 유일한 산후조리원이 예고 없이 폐업을 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계약금을 돌려받지 못한 채로 조리원의 폐업 소식을 들은 산모들의 걱정은 비단 돈 문제에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임신 사실을 인지함과 거의 동시에 산후조리원을 예약하는 요즘 출산에 임박한 산모들은 당장 들어가야 할 산후조리원과 돌려받지 못한 계약금에 대한 걱정을 동시에 하며 발을 동동 굴려야만 했습니다.  어찌저찌 계약금 환불 소송은 마무리되었으나 당시 갈 곳을 잃은 산모들은 급하게 서울로 경기도로 혹은 인천 내 타구로 향해야만 했습니다.  그리고 현재 연수구 내 산후조리원은 단 2곳.  송도국제도시에는 단 1곳도 없습니다.  공공산후조리원의 필요성이 절실하게 느껴지는 시점입니다.  우리 구의 평균 출산율은 국가 평균을 웃도는데 막상 산후조리원은 단 2곳입니다.  다른 구와 비교해도 터무니없는 숫자입니다.  단순히 산후조리원 바우처를 제공하는 데 그칠 것이 아니라 조리원의 공급 자체를 지자체 차원에서 늘리는 방법을 생각해 보아야 하는 시점이라 생각합니다.  출산만큼 중요한 것이 그 이후 산모와 아이의 건강 그리고 안정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힘든 출산과 육아 초기 과정을 견디고 나면 또 다른 어려움이 등장합니다.  요즘 전국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소아과 진료의 어려움입니다.  송도 내 각종 단톡방에서는 주말이면 소위 소아과 오픈런을 위해 새벽 6시부터 소아과 앞에 줄을 선 부모들이 정보공유를 하는 진귀한 현상도 나타납니다.  물론 절대적인 소아과 공급이 부족한 것이 현재 가장 큰 문제이지만 이 부분을 차치하더라도 주말이나 평일 아이가 아프면 더 큰일이 납니다.  응급실 말고는 갈 곳이 없습니다.  그러나 응급실에는 소아 전문의 점점 사라지고 상황이 더 나쁜 중환자들에 비해 계속 순서가 밀리게 됩니다.  비용 역시 무시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국가에서 시작한 제도가 달빛어린이병원입니다.  달빛어린이병원은 응급실 외 평일 야간시간대 토ㆍ일/공휴일 소아 경증 환자에게 외래진료를 통해 신속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응급실을 방문할 정도로 긴급한 상황이 아닌 외래진료가 필요한 경우에 방문하면 됩니다.  비용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고,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으며, 전문적인 소아 진료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주말이나 밤에 갑자기 아이가 아플 때 꼭 필요합니다.  전국으로 달빛어린이병원을 지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인천에는 미추홀구 1곳, 서구 2곳으로 당장 내년에도 우리 구에 달빛어린이병원이 지정될 계획은 없다고 합니다.  빠른 시일 내에 연수구에도 달빛어린이병원이 지정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우리 연수구에는 자랑할 만한 것들이 많습니다.  상대적으로 우수한 교육환경, 안전, 곳곳에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공원과 학습공간, 도서관과 문화ㆍ예술 공간도 많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국공립어린이집은 들어가기가 하늘의 별 따기고, 아빠 육아지원금은 자영업자나 소상공인 등에게는 해당이 절대 되지 않는 반쪽짜리 지원입니다.  상당히 많은 보조와 지원이 임신과 출산 초기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내실 있는 환경과 조건을 제공하는 것이 저출산이 나라의 가장 큰 걱정이 오는 날 우리의 모두의 책임이고 과제가 되었습니다.  아이 하나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합니다.  한 아이를 위해 온 연수구의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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