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자유발언
제282회 제1차 본회의
제10대 연수구의회가 나가야 할 방향
- 등록일2026-07-15
- 첨부https://youtu.be/ASwPBaALd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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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자정보



존경하는 44만 연수구민 여러분 그리고 이상곤 의장님과 동료 의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선학동, 연수2·3동, 동춘3동 지역구 한성민 의원입니다.
먼저 제10대 연수구의회에서 훌륭한 동료 여러분들과 함께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아울러 민선8기에 이어 민선9기에서도 연수구정을 힘차게 이끌고 계신 이재호 구청장님과 묵묵히 헌신하시는 모든 공직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저는 제10대 연수구의회의 첫 5분 발언을 통해 갓 출발한 우리 의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해 보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우리 연수구는 짧은 역사 속에서도 인천을 대표하는 명품도시로 성장하였습니다. 예산 1조원 시대를 활짝 열었고, 인구는 44만명을 향해 가고 있으며, 국제안전도시 인증을 획득하는 등 도시의 가치는 그 어느 때보다 높습니다. 하지만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우리 모두에게 한 가지 본질적인 질문을 던지고 싶습니다. 연수구의 눈부신 성장은 과연 구민 한 분, 한 분의 행복으로 온전히 이어지고 있습니까? 성장의 이면을 세심히 살펴봐야 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게 등교하고 있는지 청년들이 미래를 꿈꾸며 정착할 수 있는지 어르신들께서 편안한 일상을 보내고 계신지 소상공인들이 희망을 이야기하고 있는지 그리고 소외 받는 이웃은 없는지 이제는 구민의 행복에 대해 더 깊고 입체적인 고민이 필요한 때입니다.
의회와 집행부는 역할은 다르지만 지향하는 궁극적인 목표는 단 하나입니다. 바로 구민의 더 나은 삶과 더 행복한 연수구를 만드는 일입니다. 구청의 행정은 화려한 사업 계획이 아니라 구민의 직업과 일상을 지키는 체감행정이어야 합니다. 예산을 신속하게 수혈하여 구민이 살맛 난다고 느낄 수 있는 진짜 변화를 보여주어야 합니다. 의회 또한 입으로만 하는 지적질과 발목잡기의 구태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구민의 행복을 위해서라면 집행부보다 한 걸음 더 먼저 뛰고 한 차원 높은 정책으로 훌륭한 러닝메이트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소통을 기본으로 밤새 공부하며 그래서 우리 구민의 삶이 얼마나 더 따뜻해졌는가를 먼저 자문하는 의회 그것이 바로 제10대 연수구의회가 지향해야 할 품격이자 방향이라고 믿습니다.
행복은 거창한 것이 아닙니다. 내 집 앞 골목길이 안전해지는 것, 퇴근길 주차 걱정을 덜어내는 것, 공원을 산책하는 어르신의 발걸음이 편안해지는 것과 같은 일상의 작은 변화들이 연수구의 위대한 미래를 만듭니다. 저는 앞으로 모든 의정활동의 출발점을 오직 이 하나의 질문에서 시작하겠습니다. 이 정책은 우리 구민을 진짜 행복하게 만드는가. 조례를 만들 때도 예산을 심의할 때도 행정을 점검할 때도 이 질문을 가슴 깊이 품고 발로 뛰는 의원이 되겠습니다. 구민을 위한 올바른 정책이라면 적극 힘을 보태겠지만 더 나은 대안이 필요하다면 매서운 견제와 합리적인 제안 역시 주저하지 않겠습니다.
사랑하는 연수구민 여러분, 여러분의 성원 덕분에 저는 이번 제10대 의회에 재선 의원이라는 과분한 기회를 얻었습니다. 초선과 재선의 차이는 경험의 깊이가 아니라 짊어져야 할 책임의 무게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에게 보내주신 믿음을 결코 잊지 않고 연수구 전체를 넓게 바라보며 더 낮은 자세로 현장의 목소리를 듣겠습니다. 정치인은 쉽게 잊힐지 모릅니다. 하지만 주민의 일상을 바꿔놓은 따뜻한 변화는 구민들의 가슴 속에 영원히 남을 것입니다. 저는 오직 그 변화를 이끌어내는 진정한 일꾼이 되겠습니다. 연수구민의 행복을 활짝 꽃 피울 제10대 연수구의회의 힘찬 여정을 기대하면서 이상으로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