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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7회 제1차 본회의

어르신들의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심리, 정서적 지지 프로그램 정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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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자정보

최숙경
최숙경 선학,연수2,연수3,동춘3 프로필 보기
안녕하십니까?
기획복지위원회 위원장 최숙경 의원입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39만 구민 여러분!
구청장님 이하 920여명의 공직자 여러분!
신축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가내 늘 건강이 함께 하길 기도하겠습니다.
특히, 24시간 내내 방역과 폭설 등의 재해 극복에 힘쓰시는 고남석 구청장님!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노고에 대한 치하와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우리는 이제 24시간 중 대부분의 시간에 마스크를 쓰고,
체육, 문화, 종교 등 일상 생활 전반에 걸친 수많은 제약들에 익숙해져 적응의 단계로 가고 있습니다.
코로나 19는 우리 모두의 일상을 부지불식간에 바꿔놓은 듯합니다.
코로나 19는 우리에게 비대면을 전제로 하는 뉴 노멀에 적응하라고 합니다.
우리는 이제 키오스크로 음식을 주문하고, 인터넷으로 장보기를 하며, OTT 서비스를 활용해 일상의 무료함을 이겨냅니다.
사람을 만나고 사귀는 방식도 화상회의, 영상통화, SNS를 활용한 대인관계 맺기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사회학자들은 백신으로 집단면역이 생긴다 할지라도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계속 인간의 삶을 위협할 것이고, 때문에 작금의 생활방식은 연속적인 방향성을 가지고 지속될 걸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런 새로운 뉴 노멀에 가장 소외되는 계층은 어디일까요?
데이터에 기반한 디지털화로 일상에 적응하기 어렵고 그로 인한 신체적, 정서적으로 신음하는 분들은 아마도 어르신들이 아닐까 합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실시한 코로나 19 이후 국민의 일상변화 조사결과에 따르면 코로나 19 전염병이 우울함의 단계인 코로나 블루를 넘어 분노의 단계인 코로나 레드로 넘어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의 어르신들은 70평생, 80평생을 이웃과 만나서 소통하고, 경로당에 삼삼오오 모여 정을 나누고 시장에서 직접 물건을 고르고 가끔씩 다녀오시는 해외여행이 자랑거리인 분들입니다.
그런데, 이 어르신들이 이제는 더 이상 삶이 즐겁지 않으십니다.
아무리 손주들이 반복학습을 시켜도 키오스크나 인터넷 장보기는 커녕 신용카드 사용마저 마뜩치 않으십니다.
게다가 속내를 주고 받던 이웃들도 더 이상 만나지 말라고 합니다.
일년에 몇 번 못보는 손주들도 못 만나는 명절이 되었습니다.
국내여행조차 겁나는데 해외여행은 언제나 가능할런지요.
코로나로 인해 국민 대다수가 부정적 정서와 우울감을 겪고 있으며 그로 인해 심리상담과 정서적지지 활동 등 심리지원 프로그램이 생겨나고 있으나 노인층을 타겟으로 하는 별도의 프로그램과 정책은 미미합니다.
청 ‧ 장년층은 그나마 인터넷을 기반으로 장보기와 외식, 문화생활 등을 누릴 수 있으나 노인층은 그마저도 쉽지 않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감소된 사회적 상호작용, 외부 활동 감소, 운동량 감소는 자연스레 신체기능 감소, 근육량 감소, 만성질환과 우울이 악화되면서 낙상, 골절, 기능저하로 이어지게 됩니다.
때문에 노인분들은 시간표를 짜서 일정한 일과 유지하기, 가까운 사람들과 정기적으로 연락하기, 실내에서도 적절한 신체 활동하기,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인지 활동 하기 등의 자기관리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이 또한 스스로 하기 어려운 것도 현실입니다.
향후 노인 인구의 사회적 돌봄 요구도가 더욱 증가될 것입니다.
그러니!
지금부터 다가올 미래에 대비한 신체적, 정서적, 노인 건강 프로젝트를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어르신들이 삶의 황혼기에 만난 코로나 19를 잘 극복하실 수 있도록 심리, 정서적지지 프로그램을 만들어 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하는 바입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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