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40만 연수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자치도시위원회 위원장 김국환 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우리 연수구민과 자연이 함께 살아 숨 쉬는 연수구 정원 공간 조성에 대하여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수목원정원법에 따르면 정원은 식물, 토석, 시설물 등을 전시, 배치하거나 재배, 가꾸기 등을 통하여 지속적으로 관리가 이루어지는 공간으로 사전적으로는 흙, 돌, 나무 등의 자연재료와 인공물 및 건축물에 의해 미적, 기능적으로 구성된 구역을 말합니다.  자연경관을 보호하고 시민의 건강, 휴양 및 정서 생활을 향상시키기 위한 공원 공간과는 달리 정원 공간은 식물을 중심으로 자연물과 인공물을 배치, 전시 및 재배, 가꾸기 등이 이루어지는 공간으로 조형미와 예술적, 참여적 기능을 비롯하여 식물학적, 공원적 기능을 포괄하는 공간입니다.  전국적으로 정원은 국가 정원, 지방 정원, 민간 정원 해가지고 총 139개의 정원이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인천에는 단 1개뿐인 강화군의 화개지방정원 외에는 없다고 합니다.  우리 연수구는 원도심을 비롯하여 송도국제도시 전역에 걸쳐 125만㎢의 공원과 87만 2천여㎡의 녹지 공간 그리고 송도 갯벌 습지 보호 지역을 비롯하여 승기천과 문학산, 청량산, 봉재산 등 산림공간까지 도시와 자연공간이 공존하는 지역입니다.  특히 연수어반가든, 선학어반포레스트 조성 사업과 우리 연수구가 가지고 있는 습지대, 승기천 생태하천 보존과 관련하여 도심 속 자연을 실현하기 위해 연수구 정원 공간 조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지금부터라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진 한번 띄워주세요.  지금 보시는 사진은 지난달 자치도시위원회와 공원녹지 직원들과 순천만 국제정원 박람회 비교시찰을 통해 자연과 시민의 쉼이 공존할 수 있는 정원 공간의 다양한 모델을 살펴보고 온 사진입니다.  순천의 오천그린광장과 그린아일랜드는 저류지를 시민의 휴식과 문화가 있는 정원으로, 차가 달리는 아스팔트 위에 국가 정원과 저류지, 동천을 하나로 연결하는 정원 공간을 조성하는 등 우리 연수구의 저류지와 승기천에 적용하여 자연과 사람이 함께할 수 있는 공간 조성의 필요성에 대해 여러 의원님들과 공감대를 만들었습니다.  또한 습지 해설사로부터 순천만 습지권역에 대한 역사, 생태, 체험 등의 해설은 송도 갯벌 습지 보호 지역에 대한 관리에 적용한다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특히 함박마을과 비류마을 그리고 안골마을까지 우리 연수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도시재생사업에 적용한다면 아름답고 쾌적한 도시환경과 정원을 통해 풍요로운 삶의 도시 전환까지 그려볼 수 있었습니다.  본 의원은 이번 비교시찰을 통해 녹지와 산림, 승기천이 자리 잡고 있는 원도심, 습지와 워터프런트, 공원을 품고 있는 송도국제신도시 모두를 아울러 주민과 자연이 함께 숨 쉬는 연수구만의 정원 공간을 계획하고 브랜딩한다면 도시와 자연 그리고 구민이 함께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서 우리 연수구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엿보았습니다.  연수구의 도시개발, 도시재생 그리고 도시계획 전반에 자연과 함께 지속할 수 있는 정원을 후대에 물려줄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생태관광 자원화 조성 계획을 세우고 실천해 주십시오.  본 의원도 구민과 함께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연수구를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