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만 연수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옥련1동, 동춘1ㆍ2동이 지역구인 기획복지위원회 위원장 박정수 의원입니다.  먼저 저에게 5분 발언의 기회를 주신 존경하는 편용대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동료 의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연수구의 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구정에 매진하고 계시는 이재호 구청장님과 여러 공직자 여러분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본 의원은 연수구 관내 주요 개발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토양 오염과 관련하여 우리 구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지난 11월 30일자 연수신문에는 ‘인천녹색연합 송도테마파크 부지 오염 토양 정화 바르게 이행해야’라는 기사가 있었습니다.  기사에 의하면 인천지방법원은 지난 2일 토양환경보전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부영주택 법인과 대표이사에게 각각 벌금 1천만원을 선고했다 발표했습니다.  과거 폐기물 매립지인 송도테마파크 부지는 전체 면적 49만 8,833평방미터 중 77%인 38만 6,449평방미터에서 오염이 확인된 상태이며 토양오염물질 21개 항목 중에서 석유계 총탄화수소, 벤젠, 납, 비소, 아연, 불소 등 6개 항목이 기준치를 넘었다고 합니다.  특히 7m의 쉼터까지 오염이 확인돼 문제의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연수구청은 ㈜부영주택에 2020년 12월까지 토양오염 정화 명령을 내렸으나 부영주택은 이를 이행하지 않아 토양환경보전법 위반으로 형사고발을 하였고 부영주택은 취소 소송을 내면서 맞대응을 하였으나 대법원은 2021년 8월 최종 기각, 연수구는 2023년 1월까지 2차 정화 명령을 내린 상태이나 ㈜부영주택은 정화계획서조차 작성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는 내용이 있습니다.  또한 동일 신문사의 2022년 11월 2일자 기사에는 연수동 581-2번지에 건립 예정인 연수문화예술회관 터파기 공사를 하던 중에 폐콘크리트 등 혼합폐기물이 다량 발견되어 공사가 중단되었으며 폐기물 처리비용의 발생으로 추가 행정 절차를 밟아야 한다는 내용도 있습니다.  이런 소식을 접하고 본 의원은 화가 나기도 했지만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본 의원도 이번 행정감사를 통해서 지적도 했지만 졸속 추진과 예상하지 못한 쓰레기 처리비용 증가로 인하여 공사 중지라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졌고 타당성조사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우리가 발 딛고 살아가고 있는 삶의 터전이며 우리 보금자리인 연수구 특히 원도심 지역 부지에서 산업폐기물과 건설폐기물이 매립되어 있고 토양오염이 의심되어 있다는 사실을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존경하는 이재호 청장님 그리고 연수구 공직자 여러분, 송도테마파크 부지 오염 토양 정화는 물론이고 송도유원지 일대 아암로와 송도 북측 수로 등 중고자동차매매단지까지 오염도에 대한 확인도 불가피하다 사료됩니다.  토양오염은 오염된 토양뿐만 아니라 오염 토양에 의한 침출수로 인한 인근 토양과 지하수 오염의 가능성도 충분히 검토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본 의원은 연수구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하여 송도테마파크부지는 조속한 정화가 이루어져야 하며 정화 과정에서 연수구청과 인천시 적극적인 개입 또는 참여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이재호 구청장님과 관련 부서 여러분께서는 ㈜부영주택이 조속한 시일 내 송도테마파크 부지의 오염 토양을 정화하고 그 인근 주변 지역의 오염 개연성 등에 대하여 처리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동원하여 주시길 부탁드리며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