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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9회 제2차 본회의

청학역 신설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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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자정보

장해윤
장해윤 옥련2동, 청학동, 연수1동 프로필 보기
○ 장해윤 의원  존경하는 연수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청학동, 옥련2동, 연수1동 구의원 장해윤입니다.  35만 연수구민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노력하시는 고남석 구청장님을 비롯한 750여 공직자 여러분께 구민을 대표해서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오늘 청학동 주민들의 숙원인 청학역 신설에 대하여 그간의 추진사항과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구청장님께서도 잘 아시다시피 수인선 청학역 신설은 청학동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입니다.  지하철이든 전철이든 역사는 사통팔달된 사거리 대로변에 세워져야 맞습니다.  그 이유는 버스 등 다른 대중교통과 호환성이 있어야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청학역 사거리에는 전철역사가 없습니다.  청학역 사거리는 문학터널과 송도신도시 진입도로인 청량터널이 관통하고 있으며 남동산업단지와 연안부두로 가는 교통중심의 요충지이며 또한 청학동, 연수1동 주민 약 3만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공동주택 10개소와 중·고교 3개교, 구립도서관 1곳, 유원지 5곳이 있는 인구밀집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철도 교통 소외지역으로 홀대를 받고 있습니다.  혹자는 청학역이 신설되면 인근 역간 거리가 짧아지기 때문에 재정 낭비라고 얘기하는 분들도 간혹 있습니다.  그러나 본 의원이 확인해 본 바 수인선 연수역에서 소래포구역까지 평균 역간 거리는 1.1km입니다.  그러나 청학동 지역인 연수역에서 송도역까지 거리는 무려 2.6km로 평균보다 2배 이상의 역간 거리를 유지하고 있으며 형평성에도 맞지 않으며 주민편의를 위한 측면에서도 청학역 신설은 하루 빨리 추진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제 수인선 인천역에서 수원역까지 완전개통도 내년 12월로 1년 남짓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아울러 송도역에서 출발하는 KTX신설도 2021년으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완전개통 전에 착공이라도 하여야 합니다.  완전개통이 되어버리면 청학역사는 점점 멀어져 가게 될 것입니다.  개통 후에는 수익자 부담의 논리에 의하여 해당 지자체에서 공사비 전액을 부담하여야 하나 지자체에서 부담하기에는 너무나 큰 금액입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모르겠지만 청학역 신설 공약은 2016년 총선에서 당시 후보자인 박찬대 현 여당 국회의원과 2017년에 치러진 대통령 선거에서 현 대통령께서도 청학역 신설을 공약한 바 있습니다.  또한, 현 박남춘 인천시장의 공약사항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저희 청학동 주민들은 위의 공약을 지켜보면서 청학역 신설이 곧 추진될 것으로 기대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국회의원 임기의 절반이 지나가고 대통령 임기 시작 2년이 넘어감에도 불구하고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지금은 그 기대가 점점 실망감으로 변해가고 실의에 빠진 주민들이 늘어가고 있음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끝으로, 청학역 신설 공약(公約)이 더이상 빌공자 공약(空約)이 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아울러 관련 부서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리며 구청장님께서는 청학역 신설에 대한 그간의 추진사항도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서 자세하게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오늘 바쁘신 와중에도 청학역 신설에 관심을 갖고 금일 본회의 방청에 참석해 주신 청학역신설추진위원회 송상화 회장님을 비롯한 여러 임원진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의장 김성해  구청장님께서는 나오셔서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구청장 고남석  장해윤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청학역 신설 관련 현재 진행사항과 향후계획에 대하여 답변 드리겠습니다. 
   답변에 앞서 이 문제는 어떠한 정치적 정쟁의 대상도 아니고 우리 35만 연수구민이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야 할 공통과제임을 좌시하고 있지 않다는 말씀 먼저 드리면서 답변 드리겠습니다. 
   청학역 신설을 위해 송상화 추진위원장님을 비롯한 청학역 신설 추진 위원회와 지역구 국회의원 많은 청학동 주민과 더불어 35만 연수주민이 강력히 요구함에 따라 사업 추진 주체인 국토부와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지난 2016년 4월에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 “청학역 신설 타당성 분석”용역을 의뢰한 바 있습니다.  용역자료에 따르면 최소사업비는 약 500억원이 소요되며 2025년 기준 일일수요는 약 6천명으로 경제성 확보가 어려운 것으로 분석된 사항입니다.
   또한, 사업 추진 주체인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은 경제성 확보(B/C≥1) 전제 하에 지자체에서 사업비 전액을 부담하는 조건으로 재검토할 수 있다는 의견이었습니다.  이는 2016년 4월 청학역 신설 타당성 분석자료입니다.  하지만 청학역은 국토부와 인천시에서 중점사항으로 추진하고 있는 제2경인선 광역철도 건설사업에 청학역 신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참고적으로 본 사업은 경인선 구로역에서 시작해 경기도 광명, 인천 남동산업단지를 거쳐서 청학역을 신설하여 인천역까지 연결하는 사업으로 청학역에서 인천역까지는 수인선 철로를 이용하게 됩니다.  총 연장 19.5km 구간이며 총사업비는 1조 9,500억원이 소요되는 사업입니다.   
   현재 이 사업은 사전타당성조사를 내년 상반기 중에 마칠 예정이며 바로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제2경인선 광역철도 건설사업을 통해 청학동 지역의 숙원인 청학역 신설이 가능한 사항으로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제2경인선 광역철도 건설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예정입니다.
   본 사업은 연수구민 교통불편사항 해소에 큰 도움이 되는 사항임으로 구의원님들의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앞서 장해윤 의원님께서 말씀하셨듯이 청학역 신설을 바라는 염원이나 또, 애시당초 문학터널과 청량터널에 연결된 사통발달은 이 대로변에 교통중심의 요충지로써 역이 신설되지 않았던 것은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이 부분을 정상화시키기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청학역 신설을 함께 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우리 구청이 담당해야 될 부분이 과다한 비용이 든다하더라도 실현시키기 위해서 어떠한 것도 감소할 생각은 있습니다만 독자적으로 우리 구가 추진할 수 있는 사업이 아니기 때문에 앞서 말씀드린 중앙정부와 인천시정, 국회의원과 모든 역량을 총 동원해서 단순히 청학역 신설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수도권 접근망에 있어서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KTX, GTX와 연계해서 이 사업들이 조금이라도 뒤로 늦춰지지 않고 우선 사업으로 지정돼서 건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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