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정태민  오늘 바쁘신 중에도 제39회 정기회 개회식에 참석하여 주신 동료 의원 여러분 및 신원철 구청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세월이 유수와 같다는 말과 같이 어느덧 다사다난했던 올 한 해를 2개월여 남겨놓고 있습니다.  특히 올 연말은 일제 식민지 36년 8.15 광복과 대한민국 정부의 수립, 동족상잔인 6.25사변, 비약적인 경제의 발전과 IMF 국제금융기구의 금융구제와 사회 전반의 구조조정 등 희비가 교차되는 수많은 사건이 있었던 한 세기를 돌이켜 보아야 할 때입니다.  그 중에서도 8.15 광복, 비약적인 경제성장과 국력의 신장을 이룩한 격동의 시대였던 20세기를 마감하며 최첨단의 정보문화 시대인 21세기를 맞이하여 진입하는 시점으로 어느 해 연말보다 보람찬 한 해의 마무리와 새 천년 맞이 준비에 우리 모두 노력하여야 하겠습니다. 
   관계 공무원 여러분! 그동안 임대천사 등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다 새로운 청사를 신축하여 이전하게 된 것을 축하드립니다.  이제 근무환경이 개선된 신청사에서 근무함에 따라 좀 더 새로운 각오로 구민의 권익증징을 위해 진일보한 구정을 펼쳐주시기를 바라며 구청사가 주민의 편익증진을 위한 영구적인 공용의 청사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저비용 고효율의 청사관리 종합계획을 수입하여 청사관리에 만전을 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1개월 남짓 남겨놓고 있는 올 한 해의 계획된 모든 사업을 완벽하게 마무리 하여 주시고 새 천년을 맞아하는 21세기의 첫 해인 2000년도 구정운영 계획을 수립함에 있어 ‘천리길도 한걸음부터, 첫 단추를 잘 꿰어야 한다’는 등의 말과 같이 작고 중요하지 않은 부분이라도 간과하지 말고 세밀하고 알차게 수립하여 새 천년의 연수구 발전을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2000년도에도 연수구의 발전과 지방자치의 발전을 위하여 구의회 의정활동에 적극 협조하여 주시기 바라며 그동안 구정운영에 불철주야 헌신봉사 해 오신 연수구 전 공무원의 노고에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립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제3대 연수구 의회가 개원한지 벌써 1년 반이 되었습니다.  특히 20세기와 21세기에 걸쳐 지방자치 역사의 발자취를 남기게 됨을 뜻 깊게 여기며 1개월여 남은 올 한해 의정활동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여러 의원님께서 협력하여 주시기 바라며 좀 더 원숙한 의정활동을 통하여 주민의 의견이 구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주민의 대의자로서 열성적인 의정 활동을 펼쳐주시고 지방자치 민주주의 발전을 위하여 노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제39회 정기회에서는 1999년도 행정사무감사, 2000년도 예산안 심의 등을 하게 되겠습니다.  행정사무감사에 있어서는 구정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하여 주민의 편익증진이 될 수 있도록 하여야 하겠으며 2000년도 예산안 심의에 있어서는 불요불급한 부분 및 소모적인 부분의 예산 편성을 지양하고 균형 있고 생산적인 예산편성이 될 수 있도록 신중을 기하여야 하겠습니다.  아무쪼록 오늘부터 35일간 운영되는 정기회가 연수구의 발전과 주민의 권익증진에 기여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동료의원 여러분 및 관계 공무원께서 많은 협조를 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여러분 모두 알찬 연말을 보내시고 동장군이 기승을 부리는 동절기에 항상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마다 행운이 함께 하여 성취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