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정태민   오늘 바쁘신 중에도 제42회 연수구의회 임시회 개회식에 참석하여 주신 동료의원 및 신원철 구청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꽃샘바람과 건조한 날씨가 만물의 소생을 더디게 함에도 강력한 생명력을 멈추지 않고 어느새 봄의 단비속에 산과 들이 푸른 옷을 갈아입는 봄기운이 완연한 계절의 여왕이자 가정의 달인 5월에 접어들었습니다.
   5월은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등 뜻깊은 날이 많은 달로서 다시금 가정의 화목을 공고히 하고 경로효천의 정신을 몸소 실천하여 웃어른을 공경하는 예의범절이 우리 사회에 깊이 뿌리내리는 계기가 되도록 하여 밝고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는데 우리 모두 힘써야 하겠습니다.
   관계공무원 여러분! 21세기를 맞이하여 첫 번째로 실시된 지난 4월 13일 제16대 국회의원 선거업무를 대과 없이 수행한 노고에 이 자리를 빌려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얼마전 계속되는 봄가뭄 속에 안타깝게도 강원도 고성을 비롯하여 우리 연수구도 예외는 아니었지만 전국적인 산불로 인명 및 재산피해와 자연환경의 파괴를 당하였습니다. 이번 산불의 피해가 큰 것은 산화경방의 체계가 미흡하고 재해에 대한 불감증과 국토 사랑의 정신이 빈약한 것을 주요 원인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하나의 거목을 만드는 데에는 엄청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며 또한 산림이 우리인간에게 주는 이로움이 얼마나 큰 것인지 우리 모두는 잘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이번과 같은 산불피해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계획적인 산림의 조성과 지역 여건에 맞는 현실적인 산불진화 장비 등의 사전 준비와 예방에 만전을 기하여 세과에 지친 구민들이 편안히 쉴 수 있는 안식처의 제공을 하는 등 결국은 우리 인간이 돌아갈 자연의 중요한 부분인 산림을 소중하게 가꾸는데 총력을 경주하여야 하겠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우리 제3대 연수구의회가 구성 출범 한지 이제 2주년을 2개월여 남겨 놓고 있습니다. 그동안 의원수는 적지만 다른 어느 지방회의에 뒤지지 않는 열성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왔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의원간에 화합을 공고히 하여 지방자치의 발전을 위하여 타지역 의회의 모범이 되는 의정활동을 펼쳐나가야 하겠습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조례안 및 결산감사위원선임 등 당면안건을 심의하게 되겠습니다. 바쁘시더라도 임시회 운영에 적극 협조하여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끝으로 항상 여러분의 가정이 화목하시고 하시는 일을 모두 성취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