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39만 연수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자치도시위원회 소속 윤혜영 의원입니다.  단풍이 완전해지고 날씨가 싸늘해지는 요즘입니다.  이 자리를 지켜보시는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본 의원의 두 번째 5분 발언을 시작하겠습니다.  꿈을 이루는 연수구의 가장 기본이 될 수 있는 이야기, 연수구 여성들이 중단 없이 자신의 경력을 펼쳐나갈 수 있는 근원적 이야기, 연수구 여성의 경력 단절 예방 강화에 대한 말씀을 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우리나라 여성의 노동생애에서 아주 특수한 상황 장기간의 경력 단절은 주요 선진국의 사례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특이한 현상입니다.  경력단절여성 등의 경제활동촉진법 제2조에서는 “혼인, 임신, 출산, 육아와 가족 구성원의 돌봄 등을 이유로 경제활동을 중단하였거나 경제활동을 한 적이 없는 여성 중에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을 말한다.”라고 경력단절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여성가족부의 경력단절 등의 경제활동실태조사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경력단절여성은 145만에 이르며, 그 사유로는 육아가 43.2%, 결혼 27.4%, 임신과 출산 22.1%입니다.  잠시 영상을 보시겠습니다.  사회활동이 가장 왕성해야 할 30-39세 여성이 직장을 그만두는 이유 1위가 바로 출산으로 이어지는 육아입니다.  2011년 이후 지금까지 경력단절여성의 현황과 그 규모는 큰 변화가 없으며, 대한민국 여성의 고용률 또한 1988년 44.2%, 작년 2021년 50.7%로 이 역시 큰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해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37개 회원국 중 우리는 31위입니다.  이는 우리 경제발전을 위해 고급인력의 잠재력을 활용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심각한 문제이며, 그들에게 투자된 공적, 사적 교육비용까지 고려한다면 엄청난 사회적 낭비이기도 합니다. 준비된 그래프를 함께 보시겠습니다. OECD 회원국과 우리나라의 극명한 차이를 나타내는 그래프입니다.  직장과 가정의 양립으로 중단 없이 이어지는 U자형 선진국형 그래프와는 달리 특정시기 중단으로 현저하게 감소하는 명확한 M자형 그래프는 우리나라의 현실입니다.  이에 본 의원은 최근 개정된 여성의 경제활동촉진과 경력단절예방법을 바탕으로 인천광역시 연수구 경력단절여성들의 경제활동촉진에 관한 조례를 인천광역시 연수구 여성의 경제활동촉진과 경력단절예방에 관한 조례로 개정하였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여성친화도시 연수구가 선제적 노력으로 경력단절예방을 위하여 앞장서 주실 것을 다음과 같이 요청합니다.  첫째, 일과 가정의 양립정책확대, 둘째 30-40대 초반에 초점을 맞춘 일자리정책의 다변화, 셋째, 탄력적시간제 일자리의 확대로 중단 없는 경력유지, 연수구 경력단절여성의 원인과 특성을 고려한 정책과 이를 포용하는 선진적 기업문화정착으로 우리 연수구에서만큼은 일하는 여성들이 중단 없이 경력을 보유, 실현하며 가정과 직장에서 당당히 설 수 있는 연수구를 이루게 해 주십시오.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세상에 절반이며, 연수구의 절반인 여성들이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본래의 능력을 펼치고 안정적 경력을 보유, 유지해서 다시 원래의 자리로 당당히 돌아갈 수 있는 여성친화도시 연수구를 만들어 주십시오.  저도 온 힘을 보태겠습니다.  함께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