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39만 연수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기획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 민주당 비례대표 정보현 의원입니다. 소통하는 열린 의회, 마음을 울리는 감동의회 구현을 위해 노력하시는 존경하는 편용대 의장님과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저에게 5분 발언의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또한 구정발전을 위해 노력하시는 이재호 구청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들과 인터넷을 통해 구정에 관심을 갖고 시청하시는 구민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오늘 교통약자를 위한 보도경사로 보수 및 보도블록 평탄화 촉구와 관련하여 말씀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구민들이 일상 속에서 피부로 직접 느끼는 보도, 차도와 같은 도시기반시설물로 인한 불편사항에 대해 집행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대책을 촉구하는 의미에서 5분 자유 발언을 하고자 합니다. 노인, 어린이, 장애인 등과 같은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 분야는 본 의원이 평소 관심이 많은 분야로서 관내를 순찰하면서 직접 찍은 사진을 보며 설명하겠습니다. 지금 보시고 있는 화면들은 우리 구 지역에 설치된 보도에 대한 관리실태입니다. 보도블록 파손, 보도 차도 높이차 등으로 인해 교통약자들의 불편사항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원도심 골목, 청담어린이공원 진입로, 연수역 인근 등 아직도 보행환경이 열악하여 곳곳이 위험천만한 상황입니다. 진입로 턱 낮추기가 없는 구조로 교통약자인 휠체어 이용 장애인이나 보행기 이용 어르신, 유모차 등의 통행권 보장이 어려운 실정인데요. 보시는 바와 같이 원도심 골목의 경우에는 횡단보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낮은 특이나 경사로가 없어서 교통약자가 맞은편 보도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필히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해야 하는 구조입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차도로 다닐 수밖에 없어 안전에 상당히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청담어린이공원 진입로의 경우에는 교통약자가 공원에 진입하거나 혹은 실수로 차도에 잘못 진입했다가 보도에 오르려고 할 때 경계석의 단차가 너무 심해 주변인의 도움 없인 이동에 제약이 있습니다. 게다가 진입로 바로 좌측에 장애인 화장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로 인해 이용이 힘들어 기본적인 생리적 욕구 해결조차 어려운 실정입니다. 다음 사진을 보시면 연수역 인근 도로의 경우에도 폭이 1m 안팎으로 좁아 휠체어가 다닐 수 있는 최소폭인 1.2m에도 못 미쳤고, 움푹 파이거나 보도블록이 균일하지 못 하는 등 파손이 심해서 이동하는 데 불편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비장애인들에게는 횡단보도와 차도와의 경계를 표시한 20cm 안팎 높이의 인도 진입부 경계석 턱이 사소할 수 있겠지만, 장애인을 비롯한 교통약자들에게는 원활한 이동을 방해하고 혼자 힘으로는 넘지 못 할 장벽으로 작용할 수도 있습니다. 현행 국토교통부 교통약자의 이용편의증진법에 따른 교통약자이용 편의시설 설치관리 매뉴얼은 횡단보도 진입부에서는 휠체어, 유모차 이용자 등이 불편 없이 통행할 수 있도록 횡단보도와 인도의 단차를 2cm 이하로 설치하거나 연석 부분 경사로를 설치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계속 방치해 두고 있다간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는 만큼 집행부에서 보다 세밀한 대처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본 의원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고자 몇 가지 대안과 개선책을 제안하고자 됩니다. 첫째, 시에서 시행되는 보행환경 실태조사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 우리 연수구가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길 바랍니다. 둘째, 지침을 철저히 지켜가며 보행약자의 입장에서 행정 업무를 처리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셋째, 철저한 현장점검과 감독을 정기적으로 시행해 주시길 제안 드립니다. 우리가 무심코 지나가고 있는 사소한 부분의 개선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만족하는 편리한 보행환경조성에 앞장서는 명품도시 연수구로 성장하길 소망합니다. 이상으로 5분 발언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