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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연수구의회 회의록

YEONSU-GU COUNC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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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인천광역시연수구의회(정기회)

본회의 회의록

개회식

인천광역시연수구의회


일시 : 1997년 11월 25일 (화) 오후 4시


제23회 연수구의회(정례회)개회식순
1. 개식
2. 국기에 대한 경례
3. 애국가 제창
4. 애국선열 및 전몰호국용사에 대한 묵념
5. 개회사
6. 폐식

(사회 : 의사계장 서정길)


(16시 개식)

○의사계장 서정길  지금부터 제23회 인천광역시 연수구의회(정기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민의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일어나셔서 단상의 국기를 향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민에대한경례)
   이어서 애국가를 제창하겠습니다.  녹음반주에 맞춰 1절만 제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제창)
   다음은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용사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묵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착석)
   다음은 정환용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정환용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에 참석하신 신원철 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풍요를 구가하던 황금 들녘은 손바닥을 훤히 드러내 보이고 빛바랜 낙엽들이 쫓기는 가을을 아쉬워하고 있습니다.  숱한 오욕으로 점철되어온 금년은 정말 어려운 한해였던 것 같습니다.  국민소득 1만달러시대의 도래와 OECD 가입 등으로 선진대국의 반열에 성큼 들어서는가 싶더니, 연초의 한보사태 충격을 시발 탄으로 하여 중소기업은 물론 대기업의 연쇄부도의 소용돌이 속에 급기야는 외환위기와 금융위기로 국가경제의 근간이 뿌리째 흔들리면서 IMF의 구제금융 신청이라는 심각한 지경에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우리의 피땀으로 쌓아올린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이란 국가의 위상이 크게 실추되고 대외적인 국가신인도 역시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국가등급이 2군으로 전락하는 침통한 사태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결과를 놓고 정계·재계·학계를 비롯한 언론계에서는 오직 국가정책의 부재로만 치부하고, 또한 그러한 주장이 당연한 것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만, 냉철히 따지고 보면 이러한 사태의 유발이 결국 우리 국민모두의 책임으로 귀결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결코 부인할 수 없다고 하겠습니다.  소득수준을 훨씬 능가하는 과소비 행태를 비롯하여 국민들의 무분별한 해외여행러시, 그리고 기형적으로 번창하는 향락사업, 불황을 가리지 않는 호화사치성 소비재수입 등 그동안 우리의 내부 살림은 안으로 멍이 들어가고 있었습니다.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관계공무원 여러분! 
   우리는 이제 심각한 오늘날의 사태를 현실로 인정하고 받아들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동안 외형적인 허세와 실속겉치장을 위해서 막대한 비용을 지불하였습니다만, 결국 포장과 거품이 걷히면서 우리 경제의 실체를 드러내게 되었습니다.  이제 그 기간이 얼마나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우리 앞에 닥치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비용부담은 늘고 소득증가의 기대는 줄어들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사태가 언젠가는 한번 치러 내야할 필수적 과정이라 생각한다면 오늘의 어려움을 오히려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고통과 시련을 인내하면서 새로운 번영을 준비해야 하겠습니다.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관계공무원 여러분! 
   지금 세계 각국은 3년 앞으로 다가온 21세기의 새로운 시대에서 경제우기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으며 우리 역시 그 험난한 대결의 장속에 이미 들어와 있습니다.  60~70년대의 절대빈곤시절, 밤과 낮의 구별 없이 그리고 유일이란 단어도 모른 채 배고픔을 이겨내며 오직 비와 땀으로 오늘날의 부를 일궈낸 우리 국민의 저력을 재가동시켜야 할 때가 왔습니다.  경제주체인 국가와 기업 그리고 국민모두가 지난 몇 년간의 쓰라린 잘못을 값진 경험으로 삼아 흐트러진 국력을 한데 모으고, 우리의 경제를 다기고 다지면서 내면의 실을 누적시켜 나가야 하겠으며, 그러기 위해서는 나 자신이 국가조직의 일원이라는 공동체적 의식을 가지고 각자에게 주어진 업무에 최고의 생산성을 확보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우리 모두 이 시점에서 이러한 상황인식을 새롭게 정립하여 가슴속에서 용솟음치는 재기의 의지를 다짐합시다. 
   동료 의원 여러분! 
   오늘 맞이하게 된 금번 정기회와 함께 우리 의원의 임기도 어느덧 종반에 다다르게 되었습니다.  지난 2년 6월을 기간동안 우리는 과연 무엇을 어떻게 해 왔는가 하는 물음을 갖게 되는 시점인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금번 정기회 회기동안 전 과정을 생산적이고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감으로써 의원 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함은 물론, 대민신뢰도를 재고시켜 나가야하겠습니다.  동료 의원 여러분 적극적인 협조와 배전의 노력을 기대하겠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동료 의원 여러분과 구청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하면서 이만 개회사에 갈음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사계장 서정길  이상으로 제3회 인천광역시 연수구의회(정기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16시 10분 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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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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