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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2회제1차본회의

이태원 참사를 보며 기약과 실천에 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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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자정보

장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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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연수구 옥련1동, 동춘1, 2동을 지역구로 둔 더불어민주당 장현희 의원입니다. 먼저 본 의원에게 5분 발언의 기회를 주신 존경하는 편용대 의장님과 동료 의원 여러분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발언에 앞서 지난 10월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발생한 참사로 유명을 달리 하신 모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분들에게 위로와 애도를 표합니다. 또한 치료 중에 계신 모든 분들의 빠른 쾌유를 빕니다.
존경하는 연수구민 여러분, 저는 오늘 앞서 말씀드린 이태원 참사와 관련하여 우리 구 차원의 대책 마련 필요성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핼러윈 행사는 고대 유럽에서 시작, 10월의 마지막 날 나쁜 유령을 쫓기 위해 기괴한 옷을 입는 데서 출발했습니다. 오늘날 젊은이들이 즐기는 문화이자 축제로 자리 잡았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2000년대 초반 외국 유학생과 외국인 강사들이 서울 이태원을 중심으로 핼러윈 행사가 처음 시작됐으며 전국적인 축제로 성장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3년 만에 거리두기 없는 핼러윈 데이로 진행하면서 10만명 이상 인파가 몰려왔고 좁은 골목에 대규모의 인파가 이동하면서 압사 사고가 일어나 수많은 사망자와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더욱이 참사가 안타까운 점은 사망자 가운데 대다수가 30대 이하의 청년층이라는 점입니다. 14개 국가의 젊은이들과 우리나라의 젊은 청년 및 어린 학생들이 하룻밤 사이에 유명을 달리하였습니다. 그때 그곳에 우리는 이태원이 아닌 다른 곳에 있었다는 이유로 하나로 살아있을 뿐 언제라도 우리가 대상자일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리고 23년 전 발생했던 인천 인현동 화재 참사, 8년 전 발생했던 세월호 참사를 기억합니다. 수많은 학생들이 인재에 의해 희생된 사고입니다. 그때도 아이들이 놀러나가 사고 당한 것이라고 폄훼하던 분도 계셨고 지금도 축제를 즐기러 나간 젊은이들을 탓하는 분들이 일부 계십니다. 이번 행사의 경우 주최자가 없는 이유로 참사 발생에 있어 책임 회피에만 초점을 맞추는 일부 공직자의 처신에 유가족들은 또 한 번 상처로 돌아올까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헌법 제34조에는 국가가 재해를 예방하고 위험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하여 노력해야 한다고 규정한 것처럼 참사 발생 이전에 우리 모두가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입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본 의원은 우리 구 차원의 대책을 발 빠르게 수립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행정안전부에서 내려오는 지침을 기다리기보다는 우리 구가 먼저 선제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것을 강조하는 바입니다. 우리 연수구는 송도 맥주 축제를 비롯하여 대규모의 인원이 모이는 행사가 아주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참사를 계기로 축제성 행사의 안전 점검 강화와 함께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의 정기적인 훈련, 골목길 내 불법 건축물 점검을 촉구하는 바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슬픈 핼러윈 축제로 남겨짐을 가슴 아파하며 이번 참사를 통해 인재로 인한 참사가 더 이상은 사후약방문이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선제적 안전장치 구축을 위해 사전약방문으로 예방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래봅니다. 이상으로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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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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