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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6회제2차본회의

송도국제도시 내 국제보건소의 필요성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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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자정보

이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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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40만 연수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송도 1, 3동을 지역구로 하는 국민의 힘 소속 기획복지위원회 의원 이형은입니다.  발언에 앞서 이 자리를 허락해 주신 존경하는 편용대 의장님과 동료 의원님들께 감사를 표합니다.  더불어 연수구민의 행복을 위해 애써주시는 이재호 구청장님과 관계 공무원들에게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2019년 말 시작된 코로나 펜데믹 이후 꼬박 2년을 채우고 나서야 이제야 모든 것들이 거짓말처럼 제자리로 돌아가고 있는 듯합니다.  저는 오늘 그동안 간과되어 왔던, 그러나 이번 펜데믹 이후로 국민 모두가 깨닫게 된 보건소라는 공공기관의 중요성과 이에 대하여 앞으로 연수구가 나아갈 방향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어느 덧 연수구의 인구가 40만을 넘어서면서 송도국제도시의 인구 역시 20만을 육박하였습니다.  지난 6월 1일에는 재외동포청이 개청하며 더 많은 재외동포를 연수구에 품게 됨과 동시에 송도국제도시의 면모를 여실히 보여줄 수 있는 도약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아쉬운 점들은 있습니다.  첫째로는 3차 의료기관과 보건소의 부재입니다.  다행히도 송도세브란스병원이 2026년 완공을 앞두고 있습니다만, 그렇다면 오히려 보건소의 역할은 더욱더 막중해 집니다.  현재 보건소는 연수구 내 병ㆍ의원을 모두 관리ㆍ감독 하고 있는데, 3차 의료기관 역시도 예외는 없습니다.  감염병관리, 소방관리, 상하수도관리, 의료기관 세탁물관리 등 그 업무범위가 결국 더 늘어나게 됩니다.  그렇다면 3차 의료기관과 더 가까이서 긴밀하게 협력할 수 있도록 송도 내 보건소 설립은 더욱더 필요해질 것입니다.  송도 1동에 위치한 건강생활증진센터는 보건소의 하의기관으로써 그 기능이 보건소에 채 미치지 못합니다.  주민들의 건강한 생활을 관리하고 지원하고는 있다지만, 의사를 둘 수 없으며, 따라서 처방전 발급, 건강보험급여청구가 불가하고, 1차 진료, 예방접종, 건강진단결과서 발급을 위한 검사수행 역시 불가합니다.  때문에 송도에서 위와 같은 업무를 희망할 경우에는 원도심에 있는 보건소까지 가야 합니다.  연수구 인구의 절반이 살고 있는 송도국제도시의 주민들에게는 불편할 수밖에 없는 처지입니다.  둘째로는 외국인 거주민에게 보건정보 전달을 하기 위한 업무지원의 부족입니다.  최근 인천시는 외국인 의료관광 활성화, 재외동포 대상 의료서비스 지원을 위한 협력 방안 등을 적극적으로 논의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당장 연수구 내 외국인 거주자들에 대한 기본적인 보건행정조차 원활하게 되지 않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이 문제는 단편적으로 코로나 사태 중에 드러났습니다.  연수구에는 현재 약 2만명의 외국인 거주자가 있습니다.  이들 중 다수는 송도에 위치한 다양한 기업체와 학교 등에 근무하며 필요한 국세와 지방세를 납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코로나에 관련된 정보를 받지 못했습니다.  코로나 유행 초반에는 하루 확진자가 몇 명인지, 어디에서 PCR 감사를 하고 백신을 맞는지 이 모든 정보와 서비스가 영어로 지원되지 않아 힘들었다고 합니다.  송도국제도시는 경제자유구역으로 많은 국제기구와 다국적 기업 등이 위치되어 있고, 또한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자본과 인재들이 유입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와 함께 공동체를 이뤄가며 살아갈 이들의 정주여건개선 목적의 일환으로 국제보건소 설립은 좋은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정말 진부하지만 체력은 국력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런 주민의, 국민의 체력과 건강을 증진하는 가장 기반이 되는 기관이 바로 보건소라고 봅니다.  개개인이 건강해야 가정이 건강하고, 가정이 건강해야 지역이 건강하며, 지역이 건강해야 대한민국이 건강해질 수 있습니다.  고무적인 것은 개정된 법의 시행입니다.  기존의 법이 시·군·구당 하나의 보건소만을 두게 했던 것과 다르게 개정된 법은 30만명을 초과하는 시·군·구에 한해 보건소의 추가 설치가 가능케 했습니다.  엔데믹을 맞이하고 있는 현재, 보건소는 구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백방으로 뛰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쩔 수 없는 인력난 역시 우리에게 여전한 과제입니다.  유연하지 않고 현실과 동떨어진 채용 및 근무여건의 한계 때문에 양질의 인력을 유치하기 쉽지 않은 판국입니다.  이는 단순히 우리 연수구에서 해결 할 과제가 아닌 상위법 개정을 통해 해결해야 할 국가적인 과제로 보입니다.  송도국제도시라는 이름에 비견할 만한 국제화된 수준의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송도국제도시 보건소라는 명판을 걸고 개청하는 날을 고대하며 오늘의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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