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1회 제2차 본회의
인천타워 역사명 주민의견 수렴과 인천항만공사 주민고발 철회의 건
- 등록일2020-05-18
- 첨부https://youtu.com/VA8qAuNGyC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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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자정보
저는 자유발언을 통해 논란이 되고 있는 인천시의 인천지하철 역사명 선정의 문제점과 인천항만공사의 송도지역 주민 고발사건의 부당함을 우리 연수구민에게 알리고자 합니다.
첫 번째, 인천시의 인천지하철 역사명 선정에 관해서입니다. 도시철도 건설 본부의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구간에 신설하는 지하철역 이름에 대한 선호도 조사결과 압도적 1위의 의견으로 나온 인천타워역명을 배제하고, 역명신설 위원회가 선호도 조사 꼴지에 해당하는 달빛축제공원역으로 선정하였다고 합니다. 연수구민은 묻습니다. 지역과 관련된 역사명이기에 더욱 관심가지고 많은 연수구민이 설문 조사에 참여했다니 몰아주기로 몰아갑니다. 역사가 위치한 곳은 착공 후 철회되긴 했지만 분명 사업계획에 인천타워 부지입니다. 지하철 노선 상부 도로가 인천타워 대로이며, 주변지역 주소 모두가 인천타워대로 몇 번길로 되어 있습니다. 유독 지하철 역사명만 안 된다고 하는 것은 주민을 무시하는 처사입니다. 그것은 인천타워 건립 재추진을 소원하는 바람까지도 사전에 차단하려고 하는 게 아닌가하는 의심이 듭니다.
송도국제도시 퍼즐의 완성은 GTX-B노선, 그리고 워터프런트와 함께 랜드마크 인천타워 건립입니다. 주민이 간절히 원하는 인천타워 건설이 지금 당장 어렵다면 언젠가 추진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 될 수 있도록 인천타워역명으로 반드시 지정해 주십시오. 역명 결정이 사업의 첫 단초가 될 수 있습니다.
4.15 총선에 출마한 모든 후보가 인천타워 재추진을 우선 공약으로 삼기도 했습니다. 지역 이기주의로 연수타워, 송도타워 역으로 해 달라는 게 아닙니다. 연수구의 자존심이 아닌 인천의 자존심이 될 인천타워역명으로 해 달라는 것입니다.
박남춘 시장님 그리고 인천지하철 역명 추진위원님들, 역명이라는 작은 것부터 인천타워 이름을 찾고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자고 주민들이 적극 참여하는 것입니다. 애타게 염원하는 주민의 간절한 마음을 묵과하지 마시고 다시 한 번 신중하게 검토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두 번째, 인천항만공사의 연수구민 형사 고발 건입니다. 21세기 시대에 국가 산하기관인 인천항만공사가 주민을 단체로 고발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우리 연수구에서 일어났습니다. 그것도 “사람 먼저다”라고 인권을 강조하는 문재인 정부에서 말입니다. 연수구민 삶의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송도항만 물류단지 조성사업은 구민의 안전, 환경과 연관된 것으로 주민들은 무한히 항만공사에게 개선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끊임없이 소통과정을 통해 상생하는 민관이 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항의 방문한 주민들을 고발한 인천항만공사 지금 당장 주민고발 취하하길 부탁드립니다. 겉으로는 협의체 만들어 주민의견 수렴 하겠다고 하면서도 뒤로는 주민 고발하며 사업 추진하려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현 국회의원 그리고 국회의원 당선인, 단체장, 시구의원들까지 나서 고발 취하해 달라 선처를 부탁하는 데 왜 모르쇠로 버티고 있는 겁니까?
인천시민들은 항만공사 사장이 인천 출신이 아니기에 지역에 대한 이해가 부족할까 우려의 목소리가 큽니다. 대부분의 낙하산 인사들은 정부 눈치만 보고, 주민의 소리는 듣지 않는다, 밀어붙이기식 사업 한다, 이런 소리 들으셔야겠습니까? 송도8공구 많은 주민들은 내 집 마련의 큰 기쁨으로 설렘을 안고 앞으로 계속 입주를 진행합니다. 9공구 물류단지 사업으로 인해 피해를 볼 주민들을 가해자로 만들어서는 안 됩니다. 아직도 늦지 않았습니다.
최근 부임하신 최준욱 항만공사 사장님, 취임 전에 일어난 갈등 및 고발 사건들 깨끗이 정리하고 앞으로 새롭게 나아갑시다. 앞으로 인천항만공사는 연수구 송도로 본사도 이전해야 하고 물류단지도 조성해야 하고, 연수구와 협력해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 나가야 합니다. 우리 연수구 송도 주민들은 새롭게 시작하는 사장님과 계속해서 협력하고 소통하며 새로운 상생모델을 만들어서 함께 성장하는 항만 물류단지 그리고 살기 좋은 지역 송도를 만들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부탁드립니다. 연수구 송도주민 고발 건 하루빨리 취하를 부탁드립니다.
사랑하는 37만 구민여러분! 그리고 900여 공직자여러분! 나 하나쯤이야 하는 사람들로 인해 사회가 혼탁해지는 일들이 많습니다. 어려운 경제여건과 코로나19가 만연하는 환경 속에서도 역시 연수구다운 훌륭한 공직자 그리고 훌륭한 구민의 역할을 다해 주셔서 진심으로 고맙고 감사드린다는 말씀드리며 자유발언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