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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9회 제2차 본회의

시각장애인을 위한 정책 제안(흰지팡이 무상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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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자정보

최숙경
최숙경 선학,연수2,연수3,동춘3 프로필 보기
안녕하십니까, 기획복지위원장 최숙경 의원입니다. 어느덧 봄이 왔는지 또 연수구 곳곳이 노랑 빨강으로 환하게 예뻐지고 있습니다. 이런 봄날을 느낄 새도 없이 코로나19 대응에 애쓰시는 고남석 구청장님 이하 연수구 공무원분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저는 오늘 연수구에 장애인복지정책을 제안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다음 달 4월 20일은 제41회 장애인의 날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평소처럼 행사를 할 수 없기에 우리는 더욱더 장애인의 날을 맞아 연수구 장애인복지의 현실과 미래에 대해 고민해야 합니다. 
연수구에는 1,205명의 시각장애인이 계십니다. 전체 인구의 0.3%에 불과하나 작은 숫자라 간과하지 말고 그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진정한 장애인복지의 실현을 이루어나가야 할 것입니다.    
먼저 흰지팡이 보급에 관한 내용입니다. 흰지팡이는 시각장애인에게 눈과 같습니다.   시각장애인은 10월 15일 흰지팡이의 날을 무척 기다린답니다. 세계적으로 흰지팡이의 날이기도 하지만 시각장애인의 보행보조도구인 흰지팡이를 무료로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시각장애인의 보행 시 일반 지팡이나 다른 색의 지팡이를 가지고 다니면 제 기능을 못 하고 보호를 받을 수가 없습니다. 흰지팡이는 집 안에서도 유용합니다. 의자 등 각종 가구가 있는 것을 알아채 발가락, 이마 등 각종 부상과 사고를 막아줍니다. 시각장애인에게 흰지팡이는 이토록 꼭 필요한 물건인데 대부분 가격적으로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알루미늄이나 플라스틱으로 제작되었다 할지라도 매우 약한 특성 때문에 빨리 망가지므로 자주 교체를 해야 합니다. 흰지팡이의 날 기념일에도 참석하면 흰지팡이는 시각장애인 모두에게 나눠주는 것이 아니고 선착순에 한하여 몇 명에게만 주어지는 현실입니다. 우리 연수구는 시각장애인들을 위하여 1년에 한 번이라도 모든 시각장애인에게 흰지팡이를 지원했으면 좋겠습니다.    
장애인 편의시설은 참 좋은 제도입니다. 하지만 실제 거리를 나가 보면 점자블록 주변에 볼라드를 세워 보행 중인 시각장애인이 걸려 넘어지거나 다리를 부딪쳐 사고가 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점자블록 주변에 볼라드 설치 시 위치에 대해 장애인의 입장에서 고민해 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하는 바이며 부딪치더라도 통증을 최대한 줄일 수 있는 소재의 볼라드를 설치하여 큰 사고를 미연에 방지해 주십시오.    
또 일반 건물 및 공공기관 내 점자 표지판은 방향 표시, 화장실 및 계단 상하 표시 등 점자 표기가 잘못된 것을 확인하지 않고 잘못된 채로 부착하여 시각장애인이 남녀 화장실을 잘못 들어간다든가 다른 방향으로 가거나 계단을 헛딛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점자표지판을 부착할 때는 점자를 습득한 시각장애인이 한 번 더 확인하고 부착하는 절차를 신설하게 해 주십시오.    
시대가 변하고 IT가 비약적으로 발전함에도 시각장애인분들은 여전히 공공기관으로의 접근이나 시설 내의 이동과 활동에 제약을 받는 게 현실입니다. 대부분의 건물과 도로시설은 그 구조나 내부공사를 함에 있어 법적인 한도 내 최소한의 절차를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여전히 우리 사회는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배려가 부족합니다. 조금만 바꾸고 조금만 관리하면 훨씬 더 편하고 훨씬 더 안전하게 장애인분들이 생활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연수구는 보여주기식이 아닌 진심으로 장애인을 위해 정책을 펼치는 선진구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저 또한 그 길에 기꺼이 동참할 것입니다. 이상으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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