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4회 제1차 본회의
인천적십자병원 정상화를 위한 대책마련
- 등록일2019-06-07
- 첨부https://youtu.com/sR0GfPUO2w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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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자정보
먼저 본 의원에게 5분 발언의 기회를 주신 존경하는 김성해 의장님과 선배 동료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본 의원은 인천적십자병원의 정상화를 위한 대책마련이 절실히 필요하기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우리 연수구는 인천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구로서 도시성장의 밝은 면 뒤에는 어두운 그늘이 드리워져 있습니다. 도시공간구조가 기형적이고 사회적통합성이 취약하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산업도시로 급속히 성장하는 과정에서 도시는 팽창했지만 도시의 하부구조가 구 수요를 따르지 못해 도시의 질적수준은 상대적으로 열악한 형편입니다. 모두가 행복하게 잘 사는 포용국가실현을 위해 취약계층주민들이 최소한의 삶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연수구는 새롭게 원도심과 신도심의 균형 잡힌 도시발전을 모색해야 합니다.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모두가 삶의 질을 부르짖는 것도 이와 같은 맥락에서 이해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함께 잘 사는 구민이 주인인 연수구로 도약해야 할 것입니다. 연수구의 생활여건 및 주거형태를 보며 송도신도시는 인천 최고의 도시로서 자부심을 갖고 있고 중간지점인 동춘동, 옥련동, 청학동은 중산층의 안정적인 도시이며, 연수동 일부 선학동 일부 청학동 일부에는 다문화가정이 많이 거주하여 다양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선학종합사회복지관, 연수종합사회복지관, 세화종합사회복지관, 연수구노인복지회관, 사할린동포복지회관 등 5개의 복지관을 중심으로 사회취약계층 및 장애인, 독거노인 등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곳은 공공의료서비스혜택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지역이고 이를 중심으로 인천적십자병원이 있습니다. 잠시 화면을 봐주시기 바랍니다.
(동영상 재생)
인천적십자병원은 1956년 7월에 개원하여 15개의 진료과목과 응급실을 둔 종합병원으로서 지역의 공공의료서비스제공이 많은 역할을 해오고 있습니다. 28년 전 인천적십자병원을 중심으로 주거복지인 연수 3동 주거임대아파트, 선학동 선학시영 아파트, 연수 2동에 연수시영아파트 건설을 하여 취약계층, 장애인 등에 대한 우선 분양을 하였습니다. 또한 사할린동포를 위한 사할린동포회관 등 인천적십자병원이 공공의료서비스 역할을 수행할 수 있기에 취약계층, 장애인 등의 주민들을 함께 모여 살게 하였습니다. 어느 지역보다 공공의료서비스가 필요한 지역으로 생명수와 같은 병원이었습니다. 또한 인천적십자병원은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공공의료기관으로 운영되어 왔고 지역거점병원으로 공공의료서비스를 확대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작년 11월 인천적십자병원이 적자라는 이유로 응급실 폐쇄는 물론, 기능축소를 단행하였습니다. 응급실 운영을 중단하고 진료과목을 15개에서 6개로 절반가량을 줄였습니다. 1985년 종합병원으로 승격한 후 33년 만의 일입니다. 이러한 현 상황의 이유로는 인천적십자병원 누적적자로 인한 경영손실 때문입니다. 인천시나 연수구의 예산지원 및 업무연관성이 없는 병원이지만 그 중심에는 병원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취약계층에 연수구 구민이 있기에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MF 금융 전에는 산업문제를 엥겔지수로 구 이후론 지니지수로 축소하고 있습니다. 우리 연수구는 어느 지역보다 지역 간의 격차 주민간의 갈등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함께 잘 사는 연수구를 위해 인천적십자병원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것입니다. 이상으로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