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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7회 제2차 본회의

연수구 노인전문상담센터 설치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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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자정보

최숙경
최숙경 선학,연수2,연수3,동춘3 프로필 보기
안녕하십니까?  기획복지위원회 위원장 최숙경 의원입니다.
5분 발언에 앞서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임에도 흔들리지 않고, 힘과 지혜를 모아 보다 나은 미래를 향하여 나아가는 연수구민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월 16일에 이어 어르신들이 처한 상황에 대해 다시 한 번 읍소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우리의 삶은 새로운 도전의 연속입니다.  이웃과 가족관계는 물론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전반에 걸쳐 우리가 원하지 않는 새로운 변화와 도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삶의 전체에 대한 급격한 변화는 모두에게 힘들고 고통스러운 시간이지만 특히 고령화와 신체적 노화로 급격한 환경 속에 적응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는 현재의 상황이 더 큰 두려움과 위협이 되고 있음을 모두가 공감하리라 생각합니다.  일부 어르신들께서는 감염병으로 죽는 것보다 외부활동 제한과 관계단절로 우울, 불안, 공포 등 심리적 문제와 신체적 질병으로 먼저 사망할 수 있겠다는 말씀을 하고 계십니다.  
과거에는 노년기의 심리적 부적응 문제를 가족, 이웃 신고를 통하여 해결하여 왔으나 이제는 그마저도 어려워진 상황으로 전통적 가족구조 해체와 공동체나 돌봄 결핍 신종 감염병에 따른 관계단절로 심리적 문제를 예방하고 해결하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전달체계가 필요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2016년 연수구 지역사회 건강 통계에 의하면 1년 동안 연속적으로 2주 이상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의 슬픔이나 절망감을 경험한 사람의 연령별 비율을 조사한 결과 60세 이상 7.7%, 70세 이상 17.5%로 노인 세대는 총 25.2%로 타 세대보다 더 큰 심리적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또한, 최근 1년 동안 자살을 생각해본 적이 있는지에 대한 조사 결과 60세 이상 노년기에 해당하는 사람의 자살 생각 비율이 32.1%로 타 세대에 비하여 높게 나타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또한, 2019년 인천시 고령화대응센터에서 인천광역시 23개 노인복지시설 이용자 1천명을 대상으로 최근 1년간 상담욕구를 조사한 결과 상담욕구가 있는 경우가 전체 응답자 중 277명으로 27.6%로 나타났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TO는 건강의 정의를 건강이란 질병이 없거나 허약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육체적, 정신적, 사회적, 영적 안녕이 역동적이며 완전한 상태를 건강한 상태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천광역시와 연수구의회는 어르신들의 우울, 불안, 자살, 화, 한을 치유하고 회복하는 마음과 영원을 돌볼 수 있는 노인전문 상담센터가 단 한 곳도 없다는 실정입니다.  
문고리 잡고 3년이라는 말을 들어보셨습니까?  어르신들이 자신과 가족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더라도 체면, 수치심, 체념의 독특한 문화적인 특성으로 마음의 문제를 타인과 나누고 대화하기가 얼마나 힘든지를 표현하는 은유적인 표현입니다.  
따라서 어르신들에게 자신들의 공간에서 가족과 같은 분위기로 수용과 공감을 받고 마음과 영원을 회복할 수 있는 전문적인 사회복지 전달체계가 어느 때보다 필요합니다.  어르신의 건강과 보건, 소득, 여가활동에 대한 복지제도와 정책뿐만 아니라 마음과 영원의 복지에서 연수구가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생각을 합니다.  
어르신들께서 지금까지 살아온 삶, 살아가야 할 삶에 대하여 새로운 의미를 찾고 건강한 자성을 품을 수 있는 신체적, 사회적, 심리적, 건강뿐만 아니라 영원의 건강까지도 돌볼 수 있는 연수구 노인전문 상담센터 설치를 제안하면서 5분 발언을 마치고자 합니다.  
지금까지 경청해 주신 연수구민 여러분과 동료 의원 여러분, 고남석 연수구청장님과 공직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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